2021년 9월 9일 목요일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 줄거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예고에서는 누군가가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예고되었었는데요, 과연 사고를 당한 사람은 누구인지, 또 이번 화에서 로맨스는 얼마나 진전되었을지 살펴볼게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
채송화는 이익준의 방에 가서 생일 선물을 두고 왔어요. 한 번은 가방을 두고 오고, 한 번은 핸드폰을 두고 오고, 몇 번을 이익준의 방에 들락날락하던 채송화, 집에 가려다 그냥 병원에서 학회 준비나 하기로 합니다.
그때 응급실로 환자를 보낸다는 연락이 옵니다. 그런데 환자가 율제병원 의사라고 했어요. 뒤에서 뒤통수를 가격 당해 쓰러졌다고 했습니다. 과연 누가 쓰러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퍽치기를 당해 쓰러진 인물, 금세 밝혀졌어요. 바로 이익준 이었습니다. 다행히 이익준은 의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봉광현은 송화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립니다. 송화는 바로 달려와 익준의 상태를 확인했어요. 크게 이상이 없는 것 같은 익준의 모습을 확인하고 송화는 겨우 마음이 놓여 눈물을 흘립니다.
모두들 놀라 이익준을 보러 달려왔어요. 다들 익준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송화는 본인이 익준이 옆에 계속 있겠다고 했습니다. 송화의 완고한 모습에 친구들은 송화에게 익준이를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려진 송화의 과거 장면. 송화는 이익준의 생일날 모자를 사서 생일선물로 준비를 하고는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어요. 하지만 이익준은 본인이 소개해달라고 한 여자와 소개팅을 한다며 거절했죠. 송화는 준비한 선물도 주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익준은 양석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절을 한 것 같았어요.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이익준이 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렸어요. 이익순은 당장 서울로 올라오겠다고 했어요.
김준완이 이익순과 통화하는 모습에 안정원은 이익순과 그렇게 친한줄 몰랐다며 신기해하죠.
김준완은 도재학에게 이제 니 이름으로 외래를 볼 때가 되지 않았냐며 일주일에 한 타임 외래를 볼 준비를 하라고 했어요. 도재학은 벌벌 떨며 괜찮다며 도망가기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추민하는 장겨울을 불러 인턴 1년 차들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한 명은 너무 적응을 잘해서 탈, 한 명은 너무 적응을 못해서 탈이라고 했어요.
한 인턴은 친해질 수록 말이 점점 짧아진다고 했어요. 악의는 없어 뭐라고 할 수가 없다고 했죠. 나머지 한 명은 너무 내성적이라고 했어요. 임상은 맡지 않는다며 연구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고 했죠. 인턴들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것 같았던 추민하, 곧 주말에 있을 양석형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습니다. ㅎㅎ
주종수는 둘째 아들이 돈을 해달라고 했는데 못해준다고 했더니 연락이 아예 안 된다고 했어요. 애들이 보고 싶다며 그냥 돈 해줄 걸 그랬나 후회하는 주종수의 모습에 로사는 그저 소주 한 잔 같이 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자고간다는 주종수의 말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습니다. 두 분 그냥 좀 결혼하세요~
이익준이 눈을 떴을 때 있었던 것은 이익순이었습니다. 오빠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었죠. 송화는 낮동안에는 바쁜 스케줄 탓에 익준에게 자주 올 수 없었어요.
민기준 교수는 레지던트 최성영이 썩션을 한번 잘못 줬다고 막말을 해댔어요. 그 머리로 어떻게 의사가 되었냐는 둥, 네가 이렇게 머리 나쁜 거 부모님은 알고 계시냐는 둥, 선을 넘었죠. 최성영은 그저 죄송합니다 라고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속상할 수밖에 없는 최성영. 부모님까지 소환당해 모욕을 당해 너무나도 힘든 것 같았습니다. 그런 최성영 옆에서 위로해주는 허선빈과 용석민이었습니다.
아직 최성영이 당한 모욕 정도는 1단계라며 신경외과 전문의 시험 못 치게 한다는 소리 정도는 나와야 3단계라고 했습니다. 민기준 교수가 악명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
이익순은 오빠의 병실에 들어가려다 슬그머니 빠져나왔어요. 채송화와 이익준이 깨 볶는 모습을 보고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죠.
이익순은 곧 등장한 김준완에게 두 사람이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물었어요. 사귀는 거 아니라며 원래 잘 논다고 하는 김준완. 막상 익순의 얘기를 듣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니 뭔가 이상한 것 같았습니다.
로사는 아들 안정원에게 장가를 언제 가냐며 여전히 장겨울 선생과 잘 지내는 것 맞냐고 물었어요. 전보다 더 좋다는 안정원. 안정원은 장겨울의 가정사에 대해 엄마에게 말했어요. 최근의 일이 좀 정리되면 결혼 이야기를 꺼내겠다고 했죠.
로사에게 신경 쓰이냐고 묻는 안정원. 로사는 신경은 당연히 쓰이지만 그것은 장겨울 선생의 탓이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 환경에서 잘 자란 게 대견하다 싶고 짠하다는 로사였습니다.
드디어 주말이 왔고 양석형과 추민하는 데이트를 했어요. 너무 떨려서 밥도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는 추민하였고, 그런 소리를 서슴없이 하는 추민하가 너무 귀여운 양석형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이 영화를 보는 모습을 영화를 보러 온 로사와 주종수가 목격하게 됩니다.
영화가 끝난 후 로사는 양석형에게 데이트를 하는 거냐고 물었고, 양석형은 그렇다고 했어요. 눈이 똥그래지는 추민하 ㅎㅎ 로사는 당분간 양석형 엄마가 알게 되면 골치 아프다며 모른 척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안정원은 양석형에게 미국 가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어요. 양석형은 미국 가는 거 아니라며, 하지만 너네 엄마에게는 미국 가는 것 같다고 말해달라고 했어요.
양석형이 추민하와의 사이를 허락받기 위해 수를 쓰는 것 같았습니다.
추민하는 여우 명은원 선생을 대신해 보호자에게 욕을 옴팡 먹고는 힘들어합니다. 석형의 전화도 위로가 되지 않는 것 같았어요. 고기를 먹고 싶다는 추민하의 말에 이익준이 다 같이 먹으려고 시킨 고기를 몰래 챙겨서 가져다주는 양석형이었습니다.
이익준은 퇴원을 하고 부모님이 계신 창원으로 내려가게 되었어요. 송화는 걱정했던 힘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신이 나 자랑하려고 이익준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그리고 방문을 여는 순간 이익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송화가 수술 걱정을 너무 하길래 얼굴 보고 가려고 기차 시간을 일부러 바꿨다는 이익준이었습니다. 쏘 스위트.
그런 익준의 모습을 보고 찡해지는 채송화였습니다.
퇴근 후 추민하를 데려다주는 양석형.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며 길을 가다 세웁니다. 교수님 왜 고백 안 하세요? 하고 묻는 추민하. 우리 사귀는 거 맞냐며 혼자 착각하고 있는 거냐며 물었습니다.
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양석형. 그러면 팔자려니 해야 한다는 추민하. 자기는 교수님이 아는 사람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자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 좋아하시는 것 맞냐는 추민하의 물음에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냐는 양석형.
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고 하는 양석형 ㅠ_ㅠ 추민하를 꼭 안아줍니다.
진짜 오랜만에 안치홍 선생도 등장했어요. 허선빈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등장한 안치홍. 허선빈은 인턴 때 혼자 당직을 서는 것이 무서워서 안치홍 선생과 항상 둘이 같이 서로의 당직 때 같이 당직을 서줬었다고 했어요.
인턴 때 버틸 수 있는 힘은 동기라는 메시지였어요.
같이 차를 타고 가는 채송화와 이익준. 그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채송화는 비 구경을 하고 가자고 했어요. 커피를 사 와서는 바로 출발하려는 이익준에게 안 급하다며 마시고 출발하자는 채송화였죠.
이어지는 침묵. 이익준은 침묵이 힘든지 라디오를 틀지 묻는 둥 춥냐고 묻는 둥 허둥지둥하는 모습이었어요.
침묵을 깬 채송화는 민망해서 한 번만 쓱 말할 거니 잘 들으라고 했어요. 너 사고 났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냐고 묻는 채송화. 고백할걸. 너 좋아한다고 고백할걸.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했죠. 너 마음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고 묻는 채송화.
그런 채송화에게 입을 맞추는 이익준이었습니다. 꺄악.
<슬기로운 의사생활 12회 마지막 회 예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12회 마지막회 예고를 살펴볼게요.
송화와 익준에게 주말에 할 일 없지 않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송화는 익준이와 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어요. 의외로 둘의 사이를 친구들에게 금방 털어놓는 것 같았습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 커플 또 있죠.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는 것 같다며 헤어지기 싫다고 하는 모습이었어요. 두 사람 사이에도 결혼 얘기가 슬슬 나오겠네요. 양석형의 엄마 조영혜라는 큰 산이 기다리고 있겠죠.
또 엉엉 우는 도재학. 아무리 예고에서 이렇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도 분명히 도재학 와이프는 성공적으로 아기를 잘 낳을 거고 와이프 또한 건강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ㅎㅎ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2회, 마지막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갯마을 차차차 촬영 장소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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