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26회 줄거리 27회 예고

2021년 12월 19일 일요일 방영된 신사와 아가씨 26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신사와 아가씨 26회에서는 드디어 기억이 돌아오는 이영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영국의 기억이 어떻게 돌아오게 되었는지 신사와 아가씨 26회 살펴보겠습니다.

<신사와 아가씨 26회>

조사라와의 약혼식을 진행하던 중 촛불을 부는 순간 이영국의 머릿속에 여러가지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어요. 이영국은 눈물까지 흘리며 괴로워했죠. 조사라는 무슨 생각이 난거냐고 물었지만 이영국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어요. 기억인지 상상인지 본인도 혼란스럽다고 했죠.

그렇게 약혼식이 끝났어요. 조사라는 약혼식때문에 긴장해서 그러신걸꺼라며 푹 쉬라고 했어요. 이영국은 약혼식장에서 와인 한 잔도 못해 미안하다며 저녁에 데이트를 하자고 했어요.

아빠 이영국의 약혼으로 이세종은 기분이 좋지 않아진 것 같았어요.

박단단이 달래보려 했지만 소용없었죠. 박단단 역시 팔짱 낀 이영국과 조사라의 모습을 보고 심란할 수 밖에 없었을거에요.

이세련은 이영국에게 머리 아프게 억지로 기억을 떠올리려 하지 말고 이참에 그냥 조실장과 잘 해보라고 했어요. 생각해보니 조실장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했죠.

그리고는 이영국에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싫어한다며 오빠라도 허락해주면 엄마가 반대하지 못할테니 허락해달라고 했죠. 집안 형편이 안좋아 엄마가 반대한다는 말에 우리가 부잔데 그게 뭔 상관이냐며 진심으로 사랑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는 이영국이었어요. 그 사람이 박선생의 오빠라는 말에 그럼 괜찮을 것 같다는 이영국, 어쩐지 씁쓸해 보였습니다.

이세련은 오빠가 기억을 잃기 전에는 분명히 반대를 했었는데 기억을 전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좋아해야하는지 어째야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영국의 허락을 등에 업은 이세련은 엄마 왕대란에게로 가 오빠도 허락했다며 박대범과 결혼을 하겠다고 했어요. 엄마가 허락을 안해도 상관 없다고 했죠. 대범씨 아니면 그 누구랑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며 그럼 엄마 지분 한 푼도 못받는데 상관 없냐고 했어요.

왕대란은 박대범과 결혼하는 대신 지분을 다 내놓으라고 했어요. 이세련은 지분 반을 주겠다고 했죠. 왕대란은 이세련의 각서까지 받아내면서 어떻게 니가 이럴 수 있냐며 서러워했어요. 지분 나누고 나면 이세련과 인연을 끝내겠다고 합니다.

박대범은 박수철을 도와 치킨집에서 열심히 일을 했어요. 신메뉴도 개발했죠. 간판도 새로 달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화이팅을 외치는 박수철 가족 이었습니다.

이영국은 조사라와 와인을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조실장을 보고 첫눈에 반했었고 결혼하기로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박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했죠.

이영국은 앞으로 본인이 더 노력할테니 재니, 세찬이, 세종이랑 잘 지내달라고 부탁했어요. 조사라도 앞으로 회장님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더 잘하겠다고 했죠.

세종이는 여전히 울고 불고 힘들어했어요. 재니가 세종이를 달래려 했지만 소용 없었죠. 아빠가 결혼을 해 새엄마가 생기더라도 우리 엄마는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있을거라는 어른스러운 재니 였습니다. 끌어안고 우는 세 남매를 보고 박단단의 마음도 너무 아픈 것 같았습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두더지 게임을 하자고 했어요. 두더지 게임을 하려는 순간 이영국은 박단단과 두더지를 잡던 기억이 나려고 했죠. 또 다시 머리가 아파오려하자 이영국은 두더지 게임은 다음에 하자고 합니다.

조사라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영국은 아이들과 박단단을 발견해 택시에서 내렸어요. 노래방에 간다는 말에 본인도 따라가겠다고 가서는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었죠.

이세련이 또 박대범의 집으로 선물을 잔뜩 들고와 부페를 차려놓고 기다렸어요. 엄마가 박대범과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했죠. 박수철은 우리 집 자존심을 그렇게 짓밟아놓고 사돈을 맺자는거냐며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박대범을 불러다가 이 아가씨랑 결혼하겠다고 하면 부자지간의 연을 끊을거라며 잘 결정하라고 했죠.

이세련은 차연실과 신달래에게 매달려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신달래는 어머니를 데려와 무릎꿇고 사과를 시키면 박수철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죠.

이세련은 엄마 왕대란에게 박대범 가족에 한 번만 무릎 꿇고 사과해달라고 했어요. 왕대란은 어떻게 이럴 수 있다며 돈도 다 필요 없고 너는 내 딸이 아니라며 정말 끝이라며 돌아서 버립니다.

이영국의 기억이 자꾸만 돌아오려는 것 같았어요. 박단단을 업고 밤하늘의 별을 같이 봤던 장면이 생각났죠. 이영국은 박단단을 불러다 그런 적이 있냐고 물었어요. 박단단은 맞다고 하며 기억이 어디까지 나냐고 물었어요. 이영국은 혹시 박단단과의 사이에 무엇이라도 있었나 했지만 박단단은 다리를 다쳐 업어줬던 것 뿐이고 세찬이 생일이라 다같이 별장에 갔던 것이라며 철벽을 쳤죠. 그 이야기를 듣고 이영국은 아쉬워했어요.

박단단은 이영국의 기억이 돌아오면 결혼할 사람이 있으면서 왜 그랬는지 꼭 묻고 사과를 받으리라 다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세련은 또 박대범의 집으로 기어들어갔어요. 엄마를 사과시키려 했는데 절대 못한다고 했다며 어쩌냐고 했죠.

박대범도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속상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세련을 꼭 안아주었죠.

조사라는 이영국의 기억이 점점 돌아오는 것 같아 불안해했어요. 이영국은 아이들과 박단단과 함께 놀이동산에 갔던 것까지 떠오른 모습이었죠. 왕대란 역시 이영국의 기억이 돌아와 모든 사실을 알게돼 쫓겨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세종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집에 가던 길 조사라 앞에 진상구가 나타났어요. 진상구가 바로 세종이의 친아빠죠.

조사라는 세종이를 급히 집으로 들여보내고는 진상구에게 여기가 어딘데 왔냐며 따져댔어요. 진상구는 자기가 이혼했다며 조사라가 일하는 곳이 궁금했다고 했어요.

조사라가 당장 가라며 경찰이라도 부르겠다고 하며 실랑이를 하던 그 때 차건이 나타났어요. 차건을 보자 진상구는 다음에 또 보자고 하고는 돌아갔죠.

박수철은 차에서 내려 토를 하는 애나킴을 발견했어요. 애나킴을 응급실에 데려다주었죠. 병원에서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했어요.

이영국은 점점 박단단과의 추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는 것 같았어요. 박단단을 불러 다 기억이 났다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히 말해달라고 부탁했죠. 박단단은 끝까지 우리 둘은 아무 사이가 아니었다고 우겼어요. 그리고는 이제와서 알면 뭐하실거냐며 이제 아무것도 소용없다며 약혼까지 했으면서 저에게 이러지 말라고 합니다.

이영국은 눈물까지 흘리며 마음아파 했어요. 고변이 말했던 본인이 좋아했던 어린 사람이 박단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이제 와서 양다리인걸 확인해 어쩌나 하고 마음을 접으려는 이영국이었습니다.

봉준오는 강미림을 데리고 레스토랑에 가 맛있는 것을 사줬어요.

강미림은 고모 집에 얹혀 살면서 외식 몇 번 해본적 없다며 눈물까지 보였죠. 그런 강미림을 보고 앞으로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겠다 다짐하는 봉준오였습니다.

애나킴은 위암에 걸린 것이었어요. 병문안을 갔던 박수철이 이 이야기를 같이 듣게 되었죠.

조사라는 이영국의 기억이 돌아오기 전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호텔방을 잡고는 이영국을 기다렸어요. 이영국은 조사라가 백허그를 했던 장면이 떠오르며 조사라와 사랑했던 사이가 맞다고 생각하고는 양다리를 걸쳤던 것에 대해 자책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리고는 조사라가 초대한 호텔방으로 갔죠.

조사라가 준비한 와인을 마시려던 그 때 이영국은 조사라가 백허그를 했던 때의 상황이 모두 떠올랐어요. 조사라가 이영국에게 매달렸고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한번도 여자로 본 적 없다며 떼어놓는 장면이었죠. 이영국은 분노하며 어떻게 거짓말을 할 수 있냐고 하고는 우리 파혼이라고 하고 나가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