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3회 줄거리 4회 예고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방영된 원더우먼 3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주 원더우먼 2회에서는 강미나가 되어버린 조연주, 그리고 강미나가 강미나가 아님을 알아차린 듯한 한승욱의 모습이 그려졌었죠. 한승욱과 조연주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원더우먼 3회 리뷰 시작해볼게요.

<원더우먼 3회>

한주 그룹 선대 회장의 추도예배가 진행되던 중 허재희의 아들 한선우는 조연주에게 계속 과자를 던졌어요. 참지 않고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난장을 피우는 조연주의 모습에 모두가 기함합니다.

한주 그룹 사람들은 혹시나 강미나가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것을 유민그룹 주주들이 알게 돼 강미나가 회사를 물려받지 못하게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승욱은 강미나가 강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았습니다. 어렸을 적 팔에 있던 흉터도 없어져있었고,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던 강미나가 땅콩을 먹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당신 정체가 뭐냐며 진짜 미나는 어디에 있냐고 물었습니다.

조연주가 진짜로 자기가 강미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은 모습에 한승욱은 한 발 물러섰어요. 지금은 이 사실을 밝힐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었죠. 예전의 미나와 너무 달라 잠시 착각한 것 같다며 둘러대는 한승욱이었습니다.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오히려 당신이 수상하다고 했어요. 미국에서 온 사촌시아주버님이 제수씨한테 하는 말투가 아니라며 정체가 뭐냐고 물었죠. 혹시 불륜이었냐며 해맑게 묻는 조연주였습니다. ㅎㅎ

한주그룹한주 그룹 사람들이 버리고 간 탓에 돈이 없어 한승욱과 같이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조연주. 한주 그룹 사람들에게 이를 갈며 상속만 받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조연주에게 한승욱은 그렇게 해서 유민그룹을 물려받을 수 있겠냐고 했어요.

아까 있었던 사람들도 다 한 다리만 건너면 유민그룹 주주들과 아는 사람들일텐데 유민그룹 후계자가 정신이 이상하다는 소문이 나면 유민그룹을 물려받는 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경고했죠. 주주총회 전까지 보호막이 되어줄 것은 한주 그룹 사람들밖에 없으니 그들과 척을 지면 안된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조연주는 시댁 식구들에게 죄송하다며 굽히는 모습이었어요.

한승욱의 조언을 잘 받아들였나 했더니 고분고분한척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은 결국 다 하고 마는 조연주였습니다.

조연주는 스스로도 뭔가 이상함을 느꼈어요. 가지고 있는 구두들이 모두 딱 맞지 않는 것도 이상했고, 의사가 기억은 잃었어도 감정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처음 의식이 돌아왔을 때 시댁 식구들을 보고도 싫은 감정이 들지 않았던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무언가 단서를 찾으러 강미나의 자동차를 살펴보던 조연주는 남편 한성운이 불륜녀 박소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됩니다. 박소이를 기억 못 하는 듯한 조연주의 모습에 박소이는 당신 남편이 당신 만나기 전부터 사귀던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죠.

조연주는 박소이에게 한성운과 사귀든 말든 알아서 하되 이 집에 얼씬도 하지 말라며 큰소리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연주의 그런 모습에 점점 이상한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은 한성운이었습니다.

한승욱은 강미나의 일에 대해 노학태와 상의했어요. 그렇게나 똑같은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두 사람은 많이 놀란 것 같았죠.

한승욱은 한주 그룹보다 먼저 강미나를 찾아야 한다고 했어요. 지금 강미나가 가짜인 것이 밝혀지면 한주 그룹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조연주는 또 새벽부터 일어나 한영식이 먹겠다고 한 더덕구이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어요. 유민그룹 임시주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냐는 질문에 새벽부터 부엌에 있느라 못들었다며 역시나 할 말 다 하는 조연주였죠. 집안 망신시키지 말고 집에나 있으라는 한영식이었습니다.

밥 먹고 먹을 과일주스 좀 갈아오라는 서명원, 언니가 차에서 받히던 날 구두 찾아오라고 했는데 거기 가지도 않았더라며 구두 좀 찾아오라는 한성미, 죽좀 더 갖다 달라는 허재희, 모두 여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꼴을 보기 싫어 나가 버리는 한성혜였죠.

강미나가 된 조연주는 휴가기간이 끝났지만 검찰청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연락도 되지 않고 복귀하지 않는 조연주 때문에 사무실 직원들만 속이 탔죠.

김경신도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칼질은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하는 것인데 조연주의 칼질이 예전의 강미나의 칼질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한성혜는 잘 풀리지 않는 호텔 사업에 답답해하는 모습이었어요. 이미지메이킹에 힘쓰는 모습이었죠.

조연주를 차로 쳤던 사람이 뇌전증으로 쓰러져있었는데, 한성혜는 그 병실을 찾아가 간병인을 쓰라고 돈을 주고 선물까지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뇌전증 협회에서 환자를 낙인찍는다는 둥 말이 나올 것을 대비하는 계산된 모습이었죠. 감사하다며 손을 붙드는 뇌전증 환자 와이프에게 따뜻한 척 위로하더니 밖에 나오자마자 물티슈로 손을 닦아버리는 한성혜였습니다.

악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며 혹시나 본인이 끌어내려질 명분이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연주는 한성미의 구두를 찾으러 매장에 갔다가 본인을 알아보는 한 사람을 마주칩니다. 검찰청에서 조연주가 만났던 범죄자였죠. 신수가 훤해졌다며 아는척을 하던 그 사람은 내가 누구냐며 당황하는 조연주의 모습에 사람을 잘못 봤다며 한 발 후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연주는 병원을 찾아가 기억을 빨리 되찾아내려 했어요. 최면을 통해 할머니가 병원에 실려갔던 어렸을 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아버지인 것 같은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지만 얼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노학태는 조연주의 사고 당일 강미나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응급실에 실려온 기록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없었고, 유민그룹 강회장에게 또 다른 혼외자식은 없었다고 했어요.

노학태와 한승욱은 조연주의 사고현장으로 갔어요. 직접 실험까지 해 본 뒤 한승욱은 운전자가 조연주를 일부러 친 것 같다고 했어요. 운전자가 치려고 했던 사람이 조연주인지 강미나인지 알아보려는 한승욱이었습니다.

한승욱은 이렇게 된 이상 가짜 강미나가 상속을 받게 해야 한다고 했어요. 만약 누군가 진짜 강미나를 노리고 있었다면 그것이 강미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했죠.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했어요. 찾는 사람에 불빛을 비춰 찾는 방법과, 나에게 불빛을 비춰 날 찾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했죠.

미용실에서 언니 한성혜를 만난 한성미. 사우나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죠. 유민그룹의 임시주총이 갑자기 열리게 된 것은 강미나의 고모 때문이고, 그 사람을 움직인 것이 한성혜라는 것을 알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한성미는 언니에게 제일 나쁜 것은 언니 아니냐며 착한 척좀 그만 하라고 했어요. 올케 생각하는 척하면서 제일 이용해 먹었던 것도 언니이고, 올케 사고가 나던 날에도 그림 관련해서 비자금 문제가 터지면 올케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올케를 보낸 거 아니냐고 했어요.

언니와 척질 생각 없다며 언니 편이라는 한성미에게 편이란 것은 없다며 한주는 금덩어리 하나이며, 누군가 그 금덩어리를 가져가면 손목을 잘라서라도 빼앗아야 한다는, 욕망으로 가득차보이는 한성혜였습니다.

기억을 되찾으러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조연주는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왕필규, 최대치와 마주칩니다. 세 사람이 만났던 그때 조연주가 1회에서 박살을 냈던 조폭들이 세 사람 앞에 나타났죠. 덤벼드는 조폭을 때려눕힌 조연주, 본인이 절대 강미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조연주가 조폭들을 때려눕히고 있던 그 때 유민그룹의 임시주총이 열리고 있었어요. 강미나의 고모 강은화는 본인의 조카이지만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상해졌다는 소리가 있어 확인을 해 봐야겠다고 했어요.

한성혜가 강은화를 만나 강미나가 머리를 크게 다쳤고 치매와 같은 상황이라며 이런 사람에게 정말로 유민을 맡길 수 있냐고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었어요.

오늘 해명이라도 들으려고 했는데 나타나지 않는 걸 보니 대답을 들은 것 같기도 하다는 강은화. 강미나의 그룹 승계 가부 투표를 진행시켰습니다.

유민그룹 주주총회에 나타난 한승욱. 유민그룹의 지분 32%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가 한승욱과 한승욱의 양아버지였던 것입니다. 강미나가 가진 22%와 합치면 과반수를 넘었죠.

한승욱은 강미나가 충분히 유민그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룹 총수 승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성혜의 얼굴은 일그러졌습니다.

아버지 한영식과 앞으로의 계획을 짜는 한성혜. 어차피 주주총회에서 순순히 넘어갈 수는 없을 테니 본인들 쪽에서 도와주는 모양새로 가야 한다고 했어요. 이사들이 순순히 강미나에게 유민그룹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한성혜. 운이 좋아서 이사회를 통과하더라도 본인에게 숙이고 들어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조연주는 최대치를 통해 본인이 남문파 후계자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본인이 강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본인이 그동안 저지른 일들을 떠올리며 무조건 강미나 인척을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떠올리는 한승욱. 어렸을 적 한승욱은 작은아버지인 한영식에게 본인의 가족을 구제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부탁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한영식은 그런 한승욱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모습이었죠.

한영식은 한승욱을 집으로 불렀어요. 한국으로 들어온 진짜 이유가 뭐냐고 물었죠. 한승욱은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힘없는 존재가 아네라고 했어요. 한영식은 니가 뭔가를 착각하고 있다며 니 엄마가 여기를 떠난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꺼이 감당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그런 한영식에게 한승욱은 이 비가 지나가는 소나기 일지 모든 것을 쓸어버릴 태풍일지 지켜보라고 했습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 강미나를 차로 치게 한 사람이 한성혜였음이 드러났습니다. 한성혜는 왜 하필 내 호텔에서 그런 더러운 차로 사고를 냈냐고 했죠. 사고를 내기로 한 것은 그때도 아니었고 호텔에서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강미나가 나타나 갑자기 차로 치게 된 것이라고 했죠. 시킨 일도 제대로 못하고, 죽지도 않는다며 가난한 것들은 명줄도 기다며 멸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미나를 당분간 잘 관찰하라고 지시하는 한성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