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9회 줄거리 10회 예고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방영된 원더우먼 9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원더우먼 8회에서는 본인의 정체를 알게 된 조연주의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과연 언제까지 정체를 숨길 수 있을지, 오늘은 또 어떤 활약을 했을지 원더우먼 9회 줄거리 살펴보겠습니다.

<원더우먼 9회>

한성혜를 찾아간 한승욱은 강미나 회장에게 협상 전권을 위임 받았다며 앞으로 본인과 얘기하자고 했어요.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한성혜에게 철벽을 치는 한승욱. 한주호텔과 유민호텔이 합치는 과정에서 한주에게만 너무 유리하게 되어 있다고 했어요.

예전에 누나가 우리 아버지 회계 부정을 밝히려 했을 때와 똑같이 하고 있을 뿐이라는 한승욱. 돌아가신 분의 명예를 위해 대외적으로 문제삼지는 않았었다는 한성혜에게 사업이라는 것이 꼭 누군가에게 베풀었다고 받은 쪽에서 보답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않냐며 오히려 약점을 잡고 있으면 무언가 돌아온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바로 한영식이 한승욱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한승욱에게 해주었던 이야기였습니다.

한승욱이 자리를 뜨자 한성혜는 혼잣말로 큰아버지와 너무 닮았다며 그 때도 큰아버지가 가만히 있었으면 여러 사람이 피곤해지지 않았을 거라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연주는 아버지 강명국에 대한 접견을 신청해 아버지를 만나러 왔어요. 조연주는 아버지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어요. 왜 불지른다고 해서 할머니가 그 쪽으로 달려가다가 사고를 당하게 했으며, 왜 진짜로 불을 질러서 할머니에게 올 구급차가 다 그쪽으로 가게 만들었냐고 했죠.

당신때문에 할머니가 죽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깊어보이는 조연주 였습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돌아가시게 한 것은 평생을 갚아도 모자라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강명국. 조연주는 아버지에게 다시는 볼 일이 없을거라는 말을 남기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조연주는 한승욱을 데리고 할머니의 납골당에 갔어요.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그 날의 이야기를 해 주었죠. 한주 공장에 불을 질러 한승욱의 아버지 한강식씨를 죽게 만들었던 것이 본인의 아버지임을 밝히는 조연주 였습니다.

조연주는 한승욱과 인연을 끊으려는 것 같았어요. 아버지 일에 대해 본인이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이었죠. 아버지가 조직폭력배라는 것을 알게 된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떠났던 것처럼, 심지어 본인의 아버지 때문에 아버지가 죽게 된 한승욱 역시 본인을 떠나리라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한승욱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당신 아버지가 한 일이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한승욱에게 접근한 왕필규와 최대치. 이들과 얘기하던 한승욱은 조연주의 아버지 강명국이 불이 났을 때 팔의 용문신이 일그러져 일용이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형님이 불이라면 질색 팔색이라고 했죠.

이 이야기, 무언가 의미심장한 것 같네요.

조연주는 이봉식에게 짝퉁 그림 고객 리스트를 내놓으라고 했어요. 이봉식은 본인이 리스트를 내놓아야 한주 그룹 며느리와 검사의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당신이 덜 곤란해지지 않겠냐며 패를 쥔 당당한 사람의 모습이었죠. 본인이 빠져나갈 플랜을 짜줘야 본인이 리스트를 내놓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조연주는 너는 그저 장기판의 말일 뿐이라며 지지 않는 모습이었죠. 조연주는 조폭 인맥을 이용해 구치소에 있는 사람들이 이봉식을 감시하게 했습니다.

한성혜는 조연주와의 통화를 원했어요. 이봉식 리스트 관련해서 손을 써놓으려던 것이죠. 하지만 조연주는 당연히 강미나 연기하고 있는 것이 걸리면 안되니 전화를 절대 받지 않았죠.

한승욱은 서평지검을 찾아가 공장 화재 사건에 대한 자료를 확인했어요. 모두가 한 치의 틀림 없이 강명국을 범인으로 지목했었죠. 당시 수사를 했던 검사는 현재 중앙지검의 검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유준이 화재 사건에 대해 줄줄 꾀고 있는 모습에 한승욱은 실적 채우느라 바쁘다 하지 않았냐며 조연주와 무슨 사이냐 물었어요. 안유준은 누나에게 감정같은 것은 없다며 이것은 습관 같은 것이라고 대답했죠.

검사장은 조연주에게 빨리 이봉식을 감옥에 넣으라고 했어요. 본인과 연관된 것이 밝혀질까봐 두려운 것 같았죠.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다 한 그물에 잡아 넣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조연주의 말.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 같았습니다.

이봉식이 잡혀있는 구치소 방에 한주그룹과 엮여있던 조폭 한 명이 들어왔어요. 이봉식은 불안해져 조연주와 만나고 싶었지만 한성혜의 전화 이후로 외부와의 전화 연결을 피하고 있었던 조연주 였던지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한승욱은 방화 사건의 범인이 조연주의 아버지 강명국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한주그룹이 전부 만들어낸 이야기일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한승욱은 조연주와 인연을 끊는 것이 편하지 않겠냐는 노학태의 말에 발끈했어요. 원하지도 않았는데 한주그룹의 후계자가 됐다가 한주그룹은 작은아버지꺼니 언감생심 가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었고, 강미나와도 결혼하기로 되어있대서 좋아하게 되었더니 어느날 갑자기 좋아하면 안된다고 했다고 했죠. 이번에도 그래야되냐는 한승욱. 조연주에 대한 마음이 이미 많이 커진 것 같았습니다.

강미나, 즉 조연주를 찾아온 박소이. 자기가 10년 넘게 아나운서를 하면서 발성, 발음, 억양 등 전문가로 살았다며 조연주에게 강미나가 아니지 않냐고 했죠. 특유의 억양과 습관이 분명히 강미나가 아니라는 박소이였죠.

이 때 한성운이 나타나 물증도 없으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말라며 박소이를 쫓아냅니다. 본인이 나서서 스캔들을 터뜨리기를 바라냐며 협박까지 하는 모습이었죠.

그런데 한성운, 조연주의 옷에서 조연주의 이름이 적혀있는 약봉투를 발견했었어요. 도대체 무슨생각일까요?

한성혜는 강미나의 트집을 잡으려 혈안이었어요. 김이사에게 자기가 괜히 강미나 트집 잡는거 아니지 않냐며 동의를 구하는 한성혜. 하지만 김이사는 본인은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러자 한성혜는 아무리 연장자라시지만 우리집에서 돈 버는 본분을 잊으신것 같다고 했어요. 김이사는 지지 않고 서명원이 죽을뻔하던 것을 살렸던 이야기, 한성미가 유괴당할뻔 했던 것을 구해줬던 이야기, 허재희가 아들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줬던 이야기들을 언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조연주가 들어왔고 한성혜는 호텔 합병 관련해 한승욱에게 전권을 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잘 좀 얘기해달라고 했죠. 하지만 조연주는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이봉식은 결국 한주 그룹과 연결된 조폭에 의해 죽게 되었어요. 자살을 한 것으로 위장 되었죠. 이봉식의 주머니에서는 로비 명단 리스트가 나왔다고 했어요. 그리고 거기에는 강미나의 이름이 적혀있었죠.

조연주는 검사장에게 분명히 자살이 아니라며 정황이 수상하다고 했지만 검사장은 화를 내며 자살이 아니면 어쩔거냐며 덮으라고 합니다.

혼자 술을 먹고 있는 조연주를 찾은 안유준. 조연주는 어제까지만 해도 검사장에게 가서 니가 3년 전에 한주랑 짜고 이봉식 풀어줬지 않았냐고, 니가 예전에 풀어준 우리 할머니 뺑소니범이 어디갔냐고 따질 꿈에 부풀어있었다고 했죠.

조연주는 안유준에게 아직도 본인에게 감정이 있냐고 물었어요. 이미 조연주에게 고백했다 차인지 오래인 것이었죠. 난 누나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는 안유준. 사람 마음은 쉽게 변하고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본인은 누나에게 감정같은거 버린지 꽤 됐다고 했어요. 나는 이제 그냥 습관같은 거라는 안유준. 습관은 평생 내 몸 같은 것이라는 안유준 이었습니다. 조연주에 대한 마음이 꽤나 깊은 것 같았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안다면 손을 잡아달라는 안유준의 손을 잡아주는 조연주. 그리고 먼발치에서 한승욱이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조연주가 안유준의 마음을 받아준 것으로 오해하죠.

하지만 당연히 조연주는 안유준을 다시 한번 거절했습니다.

술에 떡이 된 조연주는 실수로 한승욱에게 SOS 메시지를 보냈어요. 비밀번호를 못 누르고 못 들어가고 있었던 조연주.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한승욱에게 자기가 평생 잊어버리면 안되는 날짜라며 눈물을 보입니다. 할머니의 기일이자 한승욱의 생일이 비밀번호였죠.

잠시 정신이 든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집에 가라고 했어요. 그러자 한승욱은 안간다고 했어요. 왜 가라고 하냐며 가라면 가고 뺏으면 뺏기고 그런 것은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당신이 누구 딸이든 누구 닮았든 당신에게 누가 마음이 있든 상관없다며 내가 원하는거 빼앗기지 않겠다는 한승욱이었죠. 그런 한승욱에게 조연주는 입을 맞춰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