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 13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리산 12회에서는 이양선이 복권녀를 구하다 사망하는 것 같은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과연 이양선은 어떻게 되었을지, 그리고 범인의 실체에는 좀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지리산 13회 줄거리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 13회>
이양선은 복권녀를 구하기 위해 로프를 타고 복권녀가 있는 쪽으로 건너갔어요. 이양선은 무사히 구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대진에게 무전을 했죠. 정구영도 무전을 같이 들으며 뿌듯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전으로부터 비명소리가 들려왔어요. 복권녀에게 안전장치를 채워주던 이양선이 발을 잘못 디뎌 계곡으로 빠진 것 같았습니다.
비명소리를 들은 정구영과 레인저들은 바로 산속으로 뛰어올라갑니다. 정구영은 미친듯이 이양선의 이름을 부르며 산을 뛰어다녔어요. 하지만 계곡물은 너무나도 불어난 상태였고 이양선의 모습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어요. 강수량이 빠르게 올라가며 경보음까지 울렸죠.
한편 서이강의 할머니 이문옥을 포함해 마을사람들이 탄 버스가 마을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국립공원 사람들에게 밥을 먹이고 돌아가던 길이었죠.
버스가 지나가던 길에 국립공원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어딘가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고 버스는 그 사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정구영은 물에까지 뛰어들었어요. 조대진은 레인저들의 철수를 명했죠. 레인저들은 다같이 뛰어들어 정구영을 끌고 나옵니다. 정구영은 이양선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서이강에게 전화가 왔어요. 마을사람들이 탄 버스가 강에 빠지게 되었다는 전화인 것 같았습니다. 검은 장갑을 낀 사람이 알려주는 길로 간 버스는 다리가 끊어지면서 강물에 휩쓸리게 된 것 같았습니다.
레인저들은 사고 수습에 한창이었어요. 유류품들과 시신들을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버스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시신은 모두 수습이 되었지만 이양선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강현조는 유류품을 전달하러 김웅순이 있는 파출소에 갔다가 김웅순 자리에 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김웅순의 고등학교 졸업식 사진이었어요. 그 사진에는 서이강과 같이 사진을 찍으려던 이문옥이 갑자기 혼자 서울로 가버린 서이강 때문에 혼자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 때 동네사람이 파출소로 와서는 이강이좀 어떻게 해보라고 했어요. 이강이 혼자 장례 치르기가 어려울테니 합동 장례식을 치루자고 했지만 죽어도 혼자 하겠다고 했다고 했죠.
서이강은 슬픔에 잠겨있는 모습이었어요. 강현조가 서이강을 찾아가 돕겠다고 했지만 혼자 하겠다며 가라며 밀어냈죠. 강현조는 힘들때는 저한테라도 좀 기대라고 했어요. 힘든걸 숨기지 말라고 했죠.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너때문이라고 했어요. 그 차에만 안탔어도 할머니는 죽지 않았다며 할머니를 버스에 타게 한 강현조를 원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현조에게 제발 가라며 너무나 힘들어하는 서이강이었습니다. 강현조는 돌아설 수밖에 없었죠.
정구영도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어요. 정구영과 같이 훈련을 하던 이양선의 모습이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박일해는 정구영의 옆에서 정구영을 위로해주었습니다.
김웅순이 해동분소를 찾아와서는 수해가 있었던 당일 직원들의 근무일지를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 버스가 그 다리로 간 것이 이상하다고 했죠. 그 다리는 붕괴 위험이 있어서 통제했던 구간인데 그 쪽으로 갔던 것이 이상하다며 근무일지만 있으면 근처에 있던 목격자를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찾아왔다고 했죠.
강현조는 김웅순의 말을 듣고 사고가 있었던 다리를 찾았어요. 그리고 그 곳에서 환영을 보게 됩니다. 출입금지 표지판을 치우고 버스를 다리쪽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범인의 모습을 보았죠. 강현조는 버스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 범인이 사람들을 죽인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본인이 어떻게 해서든 막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에 대해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강현조였습니다.
조대진은 서이강에게 갈 곳을 찾아봐주겠다고 했어요. 지리산이 서이강에게는 너무 힘든 곳일 것이라 생각해 서이강을 다른 곳으로 보내주려 한 것이었죠. 하지만 서이강은 지리산을 여러번 떠나려 했지만 갈 곳이 없었다며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모두 여기에 있으니 본인도 여기에 남겠다고 합니다.
비담대피소에 결원이 생겨 해동분소에서 누군가 지원을 나가야했어요. 강현조는 본인이 가겠다며 나섰죠. 서이강이 줬던 부적을 손에 쥐며 꼭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하는 강현조였습니다.
강현조는 범인을 잡기 위해 감자폭탄으로 남편을 잃었던 여자를 찾아갔어요. 민간의용대 사진을 보여주며 남편과 이 사람들이 친한 사이였냐고 물었죠. 여자는 모두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사이라고 했어요. 어렸을 때 검은다리골 마을에서 같이 자랐던 사이였습니다.
강현조는 검은다리골이 고향이라고 했던 김솔에게 연락을 했지만 김솔은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강현조는 조대진을 찾아가 검은다리골에 대해 물었죠. 조대진은 검은다리골 마을에 안좋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 마을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했어요. 누군가 공동 우물에 동물의 사체를 넣기도 하고 마을사람 몇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했죠.
조대진은 우물에 동물의 사체를 넣었던 것으로 양근탁이 의심스러웠다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강현조는 조대진의 조언에 따라 본서에 가 검은다리골 이주사업 보고서를 찾아보았어요. 지리산에서 죽은 사람들이 모두 검은다리골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검은다리골 마을 출신이 아닌 서이강의 할머니 이문옥은 왜 죽임을 당한 것인지 의문이 생겼어요. 범인이 버스 사고를 낸 것은 양근탁을 죽이기 위함이었음이라는 것을 깨닫는 강현조였습니다.
강현조는 또 환영을 보았어요. 검은다리골 3시 라는 메모와 그 곳에서 일어나는 살인 현장을 보게 되고는 시간을 맞춰 검은다리골쪽으로 갔죠.
그리고 다시 그려진 2020년의 모습. 서이강과 박일해, 정구영은 범인을 잡기 위해 산을 오르고 있었죠.
서이강과 박일해는 정구영을 의심하는 것 같았어요. 박일해는 정구영에게 이다원이 죽던 날 산에는 왜 갔었냐고 물었죠.
그럴 일이 있었다는 정구영. 알고보니 정구영은 이양선을 보러 간 것이었어요. 본인이 만들어 둔 이양선을 기리는 장소로 가 이양선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검은다리골 근처에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이 왔어요. 정구영과 박일해는 조난자를 구조하기 위해 서이강을 두고 자리를 뜨게 되었죠. 그리고 서이강이 있는 곳 근처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이강에게 접근하는 것 같았죠.
강현조 귀신이 서이강이 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이강을 찾아 나서는 모습, 그리고 서이강이 누군가가 본인에게 접근하는 것을 느끼고 전기충격기를 들고 방어 태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지리산 13회는 끝이 납니다.
<지리산 14회 예고>
이어진 지리산 14회 예고에서는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오늘도 범인이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고 했어요. 선배를 노리는 것 같다고 했죠.
언제나 안좋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항상 그게 보였다고 말하는 김솔의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김웅순도 계속 무언가를 알아보고 다니는 것 같았어요. 서이강에게 강현조 귀신을 봤다고 알려줬었던 그 남자에게 제가 이런 얘기 드린 것은 좀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 모습이었죠.
서이강은 박일해와 정구영에게 내일 거기서 사람이 죽을 지도 모른다고 하는 모습이었어요.
박일해는 누군가가 사람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신고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회 지리산 14회 줄거리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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