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 3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주 지리산 1, 2회에서는 서이강과 강현조가 최고의 파트너가 된 모습, 두 사람이 조난을 당해 서이강은 휠체어 신세가 되고 강현조는 혼수상태에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두 사람이 함께 찾던 비밀은 무엇일지 서이강은 지리산에 돌아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드라마 지리산 3회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 3회>
노란 리본에 무언가 비밀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서이강. 그런데 서류를 찾다 조대진의 서랍에서 노란 리본을 발견합니다. 조대진이 돌아오는 소리를 듣고 못본척 하려 서둘러 자리를 정리했죠. 다행히 서이강이 노란 리본을 봤다는 것을 조대진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어요.
조대진이 달리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은 서이강 이었습니다.
지난 회에서 이다원이 피가 뚝뚝 떨어지는 망토같은 옷을 입은 강현조의 혼을 마주치는 것 같은 모습으로 끝이 났었는데요, 낚시였던 것 같아요. 쭈그려 앉은 이다원 앞에 보였던 그 혼령은 이다원이 일어서 돌아보자 사라졌죠.
하지만 이다원이 뭔가 싸늘함을 느끼고 정구영이 부르는 쪽으로 간 뒤 그자리에 사라졌던 혼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다원은 분소로 돌아와 서이강에게 시킨 일을 다 했다며 사진을 보여줬어요. 표식도 만들었고 무인센서카메라도 설치했다고 했죠.
서이강은 혹시 다른 일은 없었냐고 물었어요. 수상한 사람을 보거나 하지는 않았냐고 물었죠. 그런 것은 없었다는 이다원이었습니다.
등산객들은 지리산에 귀신이 있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그 귀신은 바로 강현조 인 것 같았어요. '이강선배' 라고 읊조리며 서이강이 이다원을 시켜 만들어 놓은 표식을 바꿔놓는 강현조 귀신 이었습니다.
이다원이 설치해 둔 무인 센서 카메라가 작동을 하는 것 같은데, 과연 강현조 귀신을 잡아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시 2018년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서이강과 강현조는 여느때와 같이 지리산 등산객들을 도우며 레인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죠.
굿판이 열렸다는 연락을 받고 다른 멤버들과 같이 백토골에 굿판을 철수를 시키러 간 강현조와 서이강. 한창 굿판을 치우고 과태료를 물리고 어수선하던 그 때 무당과 함께 있던 어린 아이가 강현조에게 말했어요. "죽어서도 산에서 헤매다닐 팔자야."
김솔은 강현조에게 백토골은 지리산 중에서도 유독 음기가 센 곳이라고 했어요. 오랫동안 사람들이 죽은 곳이라며 아직도 땅을 파면 유골이 나온다고 했죠.
또 백토골 곳곳에는 십자가가 놓여있거나 돌탑이 쌓여있는 곳이 많다고 했어요. 무덤도 남기지 못하고 이 곳에서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것이라고 했죠. 만약 정말 귀신이 있다면 다른 어느 곳보다도 어울리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액땜을 해야 한다며 같이 술을 마시는 레인저들. 서이강은 먼저 일어났고 강현조가 바래다주겠다며 일어났어요. 그런 강현조를 바라보며 쟤도 당해봐야 한다는 정구영과 박일해였어요. 무슨 얘기인고 했더니 말짱해보이던 서이강이 집에 안가고 다른 곳으로 향해 걷더니 주저앉아버렸어요.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해버린 것이었죠.
서이강은 강현조도 길바닥에 앉히고는 본인이 왜 레인저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엄마, 아빠가 지리산에 살았었고 본인은 7살때는 천왕봉에 올랐고 8살때는 정상에 오르고 9살때는 종주를 시작했다고 했죠. 그 때부터 산을 날아다녔다는 서이강. 그리고 서이강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강현조였습니다.
한 할머니가 지리산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었어요. 엄마와 먹으려고 맛있는거를 가지고 왔다며 나무를 너무나도 애틋하게 어루만지는 이 할머니는 무언가 사연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군사훈련 협조 공문을 보던 강현조는 갑자기 환영이 보였어요.
또 조난자가 발생할 것이 미리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돌탑이 있는 곳이었고 요구르트병이 굴러다니는 것이 보였죠.
그 때 해동분소로 전화가 왔어요. 금례 할머니가 사라졌다는 연락이었죠. 장비와 배낭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산에 올라간 것 같다고 했어요. 하지만 정구영은 금례 할머니가 산에서 길을 잃을 분도 아니라며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어요. 아까 그 제사를 지내던 할머니가 금례 할머니 인가봐요.
금례 할머니는 지리산에서 엄마를 잃어 1년에 몇번이고 엄마를 기린다며 불법 산행을 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금례 할머니가 제사를 지내고 있던 제사상에 누군가가 요구르트를 올려놓았어요. 먼발치에서 나무에 기대 누워있는 금례 할머니였죠.
금례 할머니를 찾아 산에 오른 서이강과 강현조. 그런데 서이강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어요. 금례 할머니는 원래는 제사를 지내고 휴지 한장까지도 챙겨가는 분이었는데, 제사상이 그대로 차려져있었죠.
그 때 강현조가 서이강에게 백토골 돌무지터로 가보자고 했어요. 환영이 보였던 곳이었죠. 돌무지터에 도착했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곳에서 두 사람은 훈련을 하는 군인들을 마주쳤어요. 제일 앞에 있던 군인이 강현조를 알아보고는 강대위님이 아니시냐며 물었죠. 군대에서 나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며 그 사건 때문이냐는 이 사람. 군대에서 무슨 일인가 있었나봅니다.
강현조는 혹시 훈련중에 할머니 한 분을 못봤냐고 물었어요. 그 때 멀리서 듣고있던 병사 하나가 와서는 본인이 목격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누군가가 어떤 배낭을 열어 확인하고 있었다고 했어요. 서이강은 금례 할머니가 배낭을 매고 있는 사진을 보여줬고 병사는 그 배낭이 맞다고 했어요. 강현조와 서이강은 그렇게 병사가 배낭을 봤다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현조와 서이강에게 그것을 알려준 이 병사. 몰래 요구르트를 마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게 강현조가 본 요구르트일까요?
서이강과 강현조는 금례 할머니의 배낭을 발견했어요. 그 안에는 독성이 강한 버섯이 들어있었죠.
서이강은 이 버섯을 먹으면 어지럽고 구토가 나며 복통과 함께 환각증상이 일어나고 다량으로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버섯이라고 했어요.
서이강의 말대로 금례 할머니는 환각 증세를 보이는 것 같았어요. 과거의 모습이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돌아가신 엄마의 모습을 보며 엄마의 손을 잡는 금례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벨소리를 따라 할머니가 있는 곳을 찾아낸 두 사람. 금례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습니다.
강현조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서이강은 할머니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사람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부모님의 죽음 때문이겠죠.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무전으로 본부에 상황을 알려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서이강은 패닉이 온 상태였죠. 강현조는 서이강을 진정시키고 본인이 무전으로 상황을 알립니다.
지원팀을 기다리며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본인의 이야기를 했어요. 지리산에서 사람이 죽은 것을 보는 것은 두번째라고 했죠. 본인의 욕심때문에 군인 후배가 산에서 죽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 지리산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헛것이 보이는 줄 알았는데 본인이 환영을 본 이후에는 어김없이 지리산에서 조난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고 했죠.
강현조는 지리산에 돌아오는게 두려웠지만 돌아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돌아오게 되었다고 했어요. 귀신인지 산신인지가 사람들을 살리라고 본인에게 선물을 준 것 같다는 강현조였습니다.
그 때 강현조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아까 만났던 군인 후배로부터의 전화였죠. 안일병이 사라졌다며 도와달라고 했어요. 안일병은 구토도 했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요구르트에 누가 뭔가를 탄 것 같죠?
강현조와 서이강은 안일병을 발견했어요. 안일병은 입에 거품을 물고 눈을 뒤집고 쓰러졌죠.
조구영은 강현조에게 금례 할머니 시신을 보고 서이강이 괜찮았냐고 물었어요. 서이강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직접 부모님 시신을 수습하다 기절해 실려내려왔었다고 했죠. 그 때의 트라우마로 시신을 보면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안일병은 살아났어요. 안일병은 수통에 물이 떨어져 계곡물을 마셔 식중독이 온 것 같다고 했죠. 하지만 강현조는 안일병이 요구르트를 마셨다는 것을 눈치챈 것 같았어요. 요구르트를 누가 준 것이냐고 물었죠. 안일병에게 금례 할머니의 배낭을 뒤지던 등산객이 수고했다며 요구르트를 건넸고 그것을 마시자 구토와 환각 증상이 나타난 것이었어요.
강현조는 이 이야기를 서이강에게 했어요. 그러면서 본인이 본 환각에 대한 이야기도 했죠. 돌무지터에서 누군가 쫓기고 있었고 그러다 정신을 잃은 듯이 바닥으로 쓰러졌다고 했어요. 그 사람 옆에도 빈 요구르트 병이 있었다고 했죠. 그런데 그 사람은 안일병은 아니었다고 했어요. 또 다른 누군가도 그것을 마시고 쓰러진 것이라고 확신하는 강현조였죠.
하지만 서이강은 아직 강현조를 믿지 않는 눈치였어요. 니가 도대체 뭘 본다는건지 모르겠다고 했죠.
그리고 다시 산에 올라 돌무지터로 간 강현조. 환각에서 보았던 것보다 돌탑이 더 높게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본인이 봤던 환각이 미래가 아닌 과거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과거에 누군가 강현조의 후배에게 요구르트를 먹여 죽였던 것이고, 그 사람이 여전히 지리산에 남아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강현조의 모습으로 지리산 3회는 끝이 납니다.
<지리산 4회 예고>
이어진 지리산 4회 예고에서는 강현조가 서이강에게 다섯개의 손톱 자국이 있는 손을 봤다며 그 사람이 범인임이 틀림 없다고 했어요.
서이강은 서랍에 노란 리본을 가지고 있었던 조대진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구요.
지리산에는 또 조난사고가 발생했고 강현조는 그 날 산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며 어떻게 해서든 그 사람을 찾아낼거라고 했어요.
꼭 드릴 말씀이 있다며 달려오는 이다원. 무언가 발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원 중 한 사람이 범인으로 의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서이강은 굉장히 놀라는 것 같네요. 하지만 범인이 벌써 밝혀지지는 않겠죠?
지리산 4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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