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4일 월요일 방영된 홍천기 9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주 홍천기 8회에서는 어용을 그리기 시작하게 된 홍천기와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의 모습을 양명대군과 홍천기가 목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게될 지 알아보겠습니다.
<홍천기 9회>
마왕이 깃든 하람은 범접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 양명대군은 하람을 건드렸다가 날아가 쓰러졌죠.
하람의 몸 속 마왕은 홍천기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어요. 내 눈을 내놓으라고 했죠.
그 때 시공간이 멈추며 호령이 나타나 마왕을 공격했어요. 법궁은 니놈이 힘을 쓸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며 봉인되어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했죠. 호령의 도움으로 마왕은 다시 하람의 몸 속으로 봉인 되었고, 홍천기와 양명대군은 정신을 차렸습니다.
정신을 잃은 하람을 집에 데려가 눕힌 양명대군. 하람이 자꾸 정신을 잃는 것을 심상치 않게 생각합니다. 인왕산 금군사체 사건이 하람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되죠.
미수는 마왕의 기운을 느꼈다가 그 기운이 끊어지는 것을 느꼈어요. 궁 안에서 누군가가 마왕의 기운을 억눌렀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양명은 하주부를 의금부 검시소로 데려가 자세히 조사를 해봐야겠다고 했어요. 하주부는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고 각감(임금의 초상화, 글, 고명을 지키는 관원)들과 홍천기가 다쳤고 죽을 수도 있었다고 했죠. 하주부의 몸의 상태를 알아봐야겠다는 양명대군이었습니다.
홍천기는 하람을 간호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졸음이 밀려와 조는 홍천기. 그 때 삼신할망이 나타나 하람에게 무언가를 쥐어주며 당분간은 어디서도 마왕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호령은 왜 이렇게 번거롭게 하냐고 했어요. 삼신할망은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마왕이기에 한 순간에 없앨 수는 없다고 했어요. 홍천기가 얼른 신령함에 눈을 떠 마왕을 봉인할 그릇을 빚어내야한다는 삼신할망이었습니다.
홍천기가 눈을 떴을 때 하람의 방에 누워 있었어요. 하람은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았어요.
홍천기는 하람에게 어젯밤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하람이 실성한 사람처럼 변했고, 눈빛도 검붉은 색으로 변해 홍천기를 공격했던 것을 이야기해주었죠.
하람은 무영을 통해 마왕에 대해 듣게 되었어요. 26년 전 마왕의 봉인식이 영종 어용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주향대군은 미수를 통해 마왕의 기운이 느껴졌으며 궁 안의 누군가에 의해 그 기운이 눌러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양명대군에게 사람을 붙이라 시켰고 지난밤 경원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알아보라했죠.
양명대군은 하주부에게 의금부에 가 몸수색을 받아보자고 했어요. 하주부가 정신을 잃었을 때 홍천기가 다친 이야기도 해 주었죠.
이건 자네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양명대군은 몸수색이 끝날때까지 홍천기를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홍천기는 그림에서 백호랑이 한마리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홍천기의 눈에 뛰어다니는 호령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호령은 홍천기에게 모습을 숨기지 않았어요. 홍천기에게 마왕과 헤어지라고 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긴 한마디, "니 눈은 원 주인에게 돌아갈것이다."
양명대군은 어젯밤 있었던 일에 대해 성조에게 알렸고, 영종어용에 어떤 비밀이 있는거냐고 물었어요. 이제는 너도 알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성조. 양명대군에게 마왕에 대해 말해줍니다. 영종 어용 복원은 마왕을 봉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죠.
이 일은 새어나가서도 실패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와 함께 꼭 영종 어용 복원을 성공시키리라 다짐합니다.
초상화를 처음 그려보는 홍천기. 한건의 가르침과 양명의 지시에 따라 어용을 그리는 연습을 하게되죠. 초상화를 그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청심환의 약효가 들었는지 홍은오의 정신은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여전히 홍천기를 알아보지는 못했죠. 천기는 아직 어린 아이라고 하는 홍은오. 홍천기가 아버지가 그렸던 어용을 그리게 되었다고 하자 갑자기 발작을 하며 절대로 어용을 그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홍천기는 아버지가 어용을 그리다 저렇게 되었다는 소리가 있던데 맞냐고 했어요. 최원오는 맞다고 할수도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며 얼버무렸죠. 혹시 한건이 어용같은거를 그리게 시킨건 아니냐며 절대 어용을 그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어용을 그리는 것은 극비이기에 홍천기는 최원오에게도 그 사실을 밝힐 수 없었습니다.
생각처럼 어용이 잘 그려지지 않아 고민이 많은 홍천기는 하람에게 그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하람의 도움으로 관상가에게 배움을 얻으며 사람의 얼굴 형태를 공부하죠.
그리고 두 사람은 같이 액막이연을 날립니다. 하람은 의금부에 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당분간 못 볼수도 있다고 하고는 부모님이 남기신 가락지를 홍천기에게 간직해달라며 선물합니다. "그대를 염모하오" 하람이 드디어 홍천기에게 고백을 했네요.
홍천기는 양명대군에게 왜 공식적으로 어용 화사를 구하지 않고 본인에게 비밀리에 시키는 것이냐고 물었어요. 양명은 어용 화사는 선택받은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죠.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홍은오가 신령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영종 어용에는 특별히 신령한 힘이 깃들어야한다고 했죠.
주향대군은 일월성을 만나러 왔어요. 아버지가 본인의 역모 모의를 알고있는 것인지 일월성에게 묻기 위해서였죠.
일월성은 주향대군에게 소중한 것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했어요. 양명을 제거하라는 의미였죠. 주향대군이 욕망을 키우고 꾸지 말아야 할 꿈을 꾸길 바라는 하람. 그것이 왕실에 대한 하람의 복수였습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마왕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영종이 본인의 얼굴과 똑같은 어용을 만들어 마왕을 가두었는데 어용이 불에 타면서 마왕이 사라졌다고 했어요. 홍은오가 광증에 걸리는 바람에 어용을 복원할 수도 없었다고 했죠.
홍천기는 아버지와 최원호가 어용을 그리는 것을 반대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월성은 주향대군에게 마왕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왜 마왕을 찾고있는 것이냐고 물었죠.
일월성이 본인이 마왕을 찾고있는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란 주향대군. 본인과 함께 끝까지 가보자고 합니다. 주향대군은 마왕을 찾아야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했어요. 본인이 왕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일월성에게 밝히는 주향대군이었습니다.
일월성이 하주부인줄도 모르고 일월성에게 하주부를 알고 있냐고 묻는 주향대군. 주향대군이 일월성에게 하주부의 몸속에 마왕이 잠들어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모습으로 홍천기 9회는 끝이 납니다.
<홍천기 10회 예고>
이어진 홍천기 10회 예고에서는 홍천기는 하람에게 자기가 그리는 어용이 마왕을 가두는 그림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화차가 최원호 앞에 나타나 누구도 내 화공을 건드리지 못한다며 위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아마 여기서 내 화공이라는 것은 홍천기겠죠.
저도 어용을 그리다 잘못될 수 있냐는 홍천기의 물음에 양명대군은 본인이 홍천기를 목숨처럼 중히 아끼고 지킬 것이라고 합니다.
하람은 양명대군에게 본인의 몸에 깃든 마왕을 몰아낼 방법은 없는것이냐 묻습니다. 그리고 하람은 홍천기에게 부탁할 것이 하나 있다고 하죠.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다시는 홍천기를 만나지 말라고했어요. 다시 홍천기를 만나다가 눈에 띄는 날에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홍천기 10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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