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9일 일요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8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갯마을 차차차 7회에서는 드디어 공진에서 촬영 준비를 시작하는 지성현, 그리고 홍두식과 윤혜진의 삼각관계가 시작되는 모습이었는데요 과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갔을지 살펴볼게요.
<갯마을 차차차 8회>
홍두식에게 윤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는 지성현. 만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홍두식의 대답에 다행이라고 합니다. 역시 지성현, 윤혜진에게 마음이 있었네요.
그리고 이런 지성현을 바라보는 홍두식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어요.
오춘재의 카페에 오춘재, 조남숙, 최금철, 함윤경이 모여 있었어요. 보라 엄마 함윤경은 최근에 빨래하고 널어두었던 원피스가 없어졌다고 했고, 조남숙은 속옷이 없어졌다고 했죠. 공진에 도둑이 있나봅니다.
조남숙이 있는 곳에 뒷얘기가 빠질 수 없죠. 조남숙은 윤혜진이 홍반장이랑은 자놓고 지성현이랑은 양다리를 걸친다며 너무 대단하다고 했어요. 게다가 남자들이 너무 아깝다고 했죠.
이 이야기를 들은 표미선은 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냐고 따졌어요. 공진 사람들에게 넌덜머리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윤혜진의 집에 오주리, 장이준, 최보라가 모여있었어요. 키즈카페가 되어버린 윤혜진 집이었죠.
표미선은 듣고 온 이야기를 윤혜진에게 해주었어요. 이제 공진 사람들에게 면역이 생긴 윤혜진은 상관 없다는 태도였죠. 하지만 이내 표미선이 사람들이 다 남자들이 아깝다고 했다고 하니 기분이 나빠집니다.
지성현은 홍두식에게 서핑을 배웠어요.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장영국은 여화정에게 이야기좀 하자고 했어요. 그리고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어요. 유초희가 첫사랑인거 알고있지 않냐며 이번에는 유초희와 잘 해 보고 싶다며 곧 고백을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화정은 유초희는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장영국은 왜 안되냐며 니가 결혼하재서 했고 이혼하재서 했는데 왜 앞길까지 막냐는 모습이었습니다.
서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가는 홍두식과 지성현. 지성현은 물냉면을 먹자고 하고 홍두식은 싫다고 티격대던 찰나 밥을 먹으러 나왔다는 윤혜진, 표미선과 마주칩니다. 윤혜진이 냉면을 먹으러 갈거라는 이야기에 지성현은 자기도 냉면 먹으려 했다며 같이 가자고 했어요.
표미선은 눈치껏 윤혜진과 지성현 두 사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이어트 한다는 핑계를 대고는 집으로 가버렸어요. 하지만 물냉면이 싫다고 했던 홍두식은 비빔냉면을 먹겠다며 두 사람을 따라갑니다.
지성현이 윤혜진을 옆자리에 앉히려 의자를 살짝 빼주려했지만 윤혜진은 홍두식 옆에 앉았어요. 미묘하게 미소를 짓는 홍두식. 두 사람의 견제가 시작된 것 같았습니다.
유초희는 여화정을 찾아와 화장품을 건넸어요. 본인이 써보니 좋았다며 언니와 같이 쓰고 싶다고 했죠.
하지만 여화정의 태도는 쌀쌀맞았어요. 유초희에게 너가 나와 장영국이랑 셋이서 옛날처럼 편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장영국과 이혼을 한 사이라며, 자기는 하나도 편하지 않다고 했어요.
학교 선생님인 유초희와 이렇게 개인적으로 따로 만나는 것도 불편하다고 했죠. 유초희는 본인이 경솔했다며 사과하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또 윤혜진과 지성현은 과거 얘기를 하며 즐거워했어요. 두 사람의 이야기에 끼지 못하는 홍두식이었습니다.
이를 치료하러온 조남숙. 금니를 씌우는 단계가 남아있었지만 받지 않겠다고 했어요.
현재 상태로 놔두면 이가 시릴거라는 윤혜진의 말도 소용이 없었죠. 어딘가 수상해보였습니다.
보라 엄마가 무거운 짐을 나르는 것을 보고 도와주려던 홍두식. 그런데 보라 슈퍼에서 지성현이 튀어나옵니다. 이미 지성현이 일을 도와주고 있었어요. 보라 엄마는 홍두식에게 지성현이 도와주고 있으니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일 도와주는 것도 경쟁하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할머니 삼인방은 지성현이 사다줬다는 빵을 먹고 있었어요. 여기가도 지PD, 저기가도 지PD 하는 소리에 홍두식은 뭔가 서운한 것 같았습니다.
촬영 때문에 집을 비워줘야하는 김감리. 홍두식은 본인의 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김감리는 어떻게 장정 집에 가냐며 오라는 집 많다고 하면서 박숙자와 이맏이를 쳐다보았어요.
잠시 김감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박숙자와 이맏이는 서로 형님을 모시라며 서로에게 미룹니다. 그러더니 김감리가 나타나자 서로 자기가 모시겠다며 연기를 했죠. 내기를 통해 결국 이맏이가 김감리를 모시게 됩니다.
홍두식은 머리를 풀었다 다시 묶는 윤혜진을 보고 또 반해버립니다.
넋을 잃어버린 홍두식. 스스로에게 왜 그러냐며 정신 차리라는 모습이었죠.
갑자기 범죄 드라마가 된 갯마을 차차차. 유초희는 여화정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속이 상해 술이 떡이 되게 마시고 집으로 가고 있었어요. 그런 유초희를 어딘가로 데려가려는 수상한 사람.
그 모습을 여화정이 발견을 하고 그 사람을 쫓아냅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집에는 없어졌다는 보라 엄마의 원피스, 조남숙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 등이 있었습니다.
여화정은 유초희를 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장영국이 달려와 유초희에게 괜찮냐며 호들갑을 떨어댔죠. 장영국에게 유초희를 맡기고 자리를 뜨는 여화정의 표정은 씁쓸해보였습니다.
조남숙과 똑같이 신경치료만 받고 크라운은 씌우지 않겠다는 환자들이 자꾸 생기자 윤혜진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환자에게 물어 알아낸 것은 조남숙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싸다며 치기공사를 소개시켜줘서 이를 떼우게 한다는 것이었어요.
윤혜진은 조남숙을 찾아가 어떻게 내 환자들에게 그럴 수 있냐며 그런 행위는 불법에 무면허 의료행위라며 따졌죠. 하지만 조남숙은 지지 않았어요. 쓸데없이 비싸기만하다며 치과의사들 도둑놈 투성인거 모르는 사람 없다고 했죠.
윤혜진은 조남숙에게 그건 제 직업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과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듣고 있던 홍두식이 나타나 윤혜진을 거들었죠.
왜 다짜고짜 나타나 선생님 편을 드냐며 억울해하는 조남숙이었습니다.
유초희 납치 미수 사건으로 공진은 흉흉해졌어요. 홍두식은 최은철과 같이 동네 순찰을 나섭니다.
표미선은 윤혜진에게 지성현이 분명히 너에게 마음이 있다며 마음이 없는 사람한테 왜 브런치를 사다주겠냐고했죠. 선배는 친절이 다정인 사람이라며 넘겨버리는 윤혜진.
그런데 지성현이 땀을 뻘뻘 흘리며 윤혜진에게 달려왔어요. 공진이 뒤숭숭해지자 걱정이 돼 윤혜진에게 방범용품과 부적이라며 라마 인형을 선물하는 지성현이었죠.
비가 오는 저녁 홍두식은 순찰을 돌고 있었어요. 윤혜진의 집에 다다르자 가방에서 윤혜진에게 주려던 오가피를 꺼내는 모습이었죠.
그런데 그 때 윤혜진이 지성현과 같이 우산을 쓰고 나타났어요. 그 모습을 본 홍두식은 오가피를 서둘러 건네고는 비를 맞고 빨리 자리를 떠버립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이 선물한 오가피를 검색 해 보았어요. 디스크에 좋은 음식이라는 오가피. 윤혜진이 목디스크가 있다며 보호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홍두식이 선물을 한 것이었습니다.
조남숙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은행이라며 고금리 프리미엄 상품이 나왔다며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했어요. 휴일 아니냐는 조남숙의 말에 선착순이라 미리 몰래 해드리려는거라는 이 사람. 이거 왠지 보이스피싱 같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현금다발을 뽑아 누군가를 만나러가는 조남숙. 그리고 조남숙이 현금을 건네는 모습을 윤혜진이 목격하고는 조남숙을 멈춰세웠어요. 당황한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돈을 낚아채 튀어버립니다.
윤혜진은 바로 이 범죄자를 쫓아 뛰었어요. 다행히 홍두식, 지성현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합심해 범죄자를 검거합니다.
홍두식은 며칠 전 비를 맞아 몸살감기에 걸린 것 같았어요. 범인을 잡다 상처까지 생겼죠. 윤혜진은 홍두식의 집을 찾아가 상처도 치료해주고 직접 죽도 끓여주었습니다.
죽을 기다리다 잠이든 홍두식을 보고 윤혜진이 다가가 입을 맞추려 했어요.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미쳤다며 자기 머리를 때리며 홍두식의 집을 나서는 윤혜진이었습니다.
홍두식은 일어나 윤혜진이 끓여준 죽을 먹었어요. 정말 맛대가리 없었지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끝까지 먹었죠.
그리고 홍두식이 먹고싶다고 했던 귤도 사다 홍두식의 집앞에 몰래 두고 가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여화정은 윤혜진에게 같이 커피 한 잔 하자고 했어요. 조남숙에게 고맙다는 연락을 받았냐고 물었고, 윤혜진은 안왔다며 기대도 안했다고 했어요. 윤혜진은 자꾸 소문 만들어내는 것도 그렇고 치과 일도 너무하다고 했어요. 그 돈 다 모아 어디서 쓰려는거냐고 했죠.
여화정은 윤혜진에게 조남숙의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조남숙에게 주리와 동갑인 딸이 있었는데 병에 걸려 일찍 죽었다고 했어요. 딸이 죽고 1년여간을 무기력하게 보내던 조남숙은 매년 소아병원에 기부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괜찮아졌다고 했죠. 조남숙이 오주리를 유난히 이뻐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조남숙과 윤혜진. 윤혜진은 그 야매가 크라운 잘 붙였는지 확인을 해봐야지 않냐며 치과에 오라고 했어요. 탕수육 시키면 군만두도 좀 서비스로 달라고 했고, 병원의 커피도 그만 좀 가져가라고 얄밉지 않게 얘기했어요.
조남숙은 알았다며 그제서야 윤혜진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야근을 하고 늦게 퇴근하는 윤혜진. 가로등도 나갔고 핸드폰 배터리도 없어 플래시도 안켜졌어요.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발소리를 느낀 윤혜진. 쫓아오던 사람의 그림자를 보고는 무작정 뜁니다.
순찰을 돌던 홍두식을 발견하고 마음이 놓여 홍두식에게 뛰어가 안기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윤혜진이 홍두식에게 자기도 모르게 입을 맞추려 했을 때 홍두식은 깨어있었어요. 나대는 심장을 겨우 붙잡는 것 같은 홍두식의 모습이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9회 예고>
이어진 갯마을 차차차 9회 예고에서는 윤혜진의 아버지와 새엄마가 공진에 찾아오시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홍두식은 윤혜진의 아버지에게 본인이 윤혜진의 남자친구라며 인사했어요. 홍반장 원작을 생각해보면 이건 아마 윤혜진이 남자친구인 척 해달라고 부탁을 한 걸거에요.
지성현은 윤혜진의 아버지에게 싹싹하게 인사를 드렸죠.
근데 또 촬영에 집중 못하고 넋이 빠져있는 지성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윤혜진 아빠는 윤혜진에게 홍두식과 헤어지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고아라는 사실때문에 반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성현은 윤혜진에게 자기가 공진에 다시 내려오면 시간 좀 내달라고 했어요. 고백이 임박한 것 같네요.
윤혜진과 홍두식, 서로를 좋아하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요 빨리 속시원히 두 사람이 본인의 마음을 인정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갯마을 차차차 9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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