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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 구룡포 스캔들

by ★☆♥★☆ 2021. 8. 29. 01:21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구룡포의 스캔들, 가짜 수산업자의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그것이 알고싶다 에기

 

이번 화의 제목은 에기와 월척 - 구룡포 스캔들 입니다. 여기서 에기는 오징어를 잡을 때 쓰는 가짜 미끼로, 현란한 색상과 진짜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미끼 입니다. 가짜가 진짜를 잡는 아이러니. 에기로 월척을 잡는 이런 일은 과연 바닷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구룡포

 

오늘의 이야기의 배경인 구룡포에는 극과 극의 두 인생이 존재했어요. 똑같이 43살의 나이로 구룡포에서 태어난 두 남자. 김씨는 가족은 물론 도움을 줄 사람조차 없어 생활고를 겪었던 사람. 이와 극명하게 다른 김대표의 삶은 누구라도 부러워할만한 것 이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서울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어선을 수십척 물려받고 가업으로 수산업을 이어 나갔다고 해요. 1,000억원대 자산가로 불리던 이 사람이 가장 즐기던 일은 억대의 고급 차들을 모으는 것이라고 했어요. 자신 소유의 차들로 모터쇼를 열 정도였죠. 김대표의 차로 확인된 차들의 가격의 합만 100억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김대표는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었어요. 국회의원들이 받는 다문화봉사대상까지 받았다는 김대표. 인터넷 언론사의 부대표는 물론 생활운동단체 회장까지 맡았다고 합니다.

 

김대표는 인맥 또한 상당했다고 합니다. 정계의 많은 인사들과 인연을 맺고 있었다고 했죠.

 

그것이 알고싶다 포르쉐 파나메라

 

그런데 김대표는 포르쉐 파나메라4 차량 한 대 때문에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했어요. 지인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차를 빌려준 것이 문제가 됐다고 했죠.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력 인사가 이 포르쉐를 일주일간 이용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차량은 렌터카이기때문에 이용시간만큼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 이었죠. 유력인사 측에서는 대여비 2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돈을 준 시점이 차량을 이용한 작년 12월이 아니라 김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올 3월이었기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금품을 김대표로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사람들은 총 7명이라고 하는데요, 언론인, 현직경찰, 현직 검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구룡포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런 어마어마한 재력가라는 구룡포의 김대표를 구룡포에서는 모르고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게다가 김대표의 구룡포 사업체를 찾아가보니 낡고 허름한 주택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인터뷰를 따낸 그곳이 알고싶다 팀. 김대표는 사기꾼이라고 했습니다.

 

성공한 인생, 드라마 속 인물과 같았던 김대표는 가짜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김대표의 진짜 정체는 위에 언급되었던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생활고에 허덕이던 김씨 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선동오징어

 

김씨의 인생을 바꾼 아이템은 냉동 오징어라고 하는데요, 오징어를 잡자마자 배에서 냉동해 보관해뒀다가 가격이 오를 때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 투자를 받았다고 해요. 이른바 선동오징어로 사기를 친 김씨는 2년 7개월간 7명의 피해자에게서 총 116억원이 넘는 돈을 챙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아 86억원이라는 큰 돈을 잃은 이번 사건 최대의 피해자는 한 전 국회의원의 친형 이라고 합니다. 그 국회의원이 형에게 김씨를 소개 해 줬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영란법

 

흔히 김영란법으로 알려져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백만원 또는 1년에 3백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안되죠.

 

그런데 김씨에게 금품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인사들이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이들이 투자한 대상이 오징어라는 점도 수상했습니다. 정말 이들이 오징어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인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그것이 알고싶다 강씨

 

강씨 라는 사람은 국회의원 형제를 배에 태워 나간적이 있다고 했어요. 두 사람은 강씨에게 1년에 얼마 벌리냐 물었고, 1억 넘게 돈이 벌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했던 것 같다고 했죠. 국회의원 형제가 탔던 배의 주인을 찾아간 그것이 알고싶다. 그 배는 강씨가 가져갔는데, 그 때 배의 임대료는 김씨, 김대표가 지불했다고 했습니다.

 

강씨는 수산물 유통을 하던 중 직접 배를 운용하려던 중 김대표로부터 일부 금액을 투자받았다고 했어요. 김대표는 서울에서 배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이 온다며 네 알겠다 라고 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고 했죠. 김대표에게 투자를 받았기에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강씨는 그 국회의원이 본인에게 "고생좀 해" 라고 말을 했었다고 했어요. 추정컨데 국회의원 형제는 본인들이 탄 배가 본인들이 투자한 돈으로 운영되는 김대표 소유의 배로 알았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김대표의 수행비서였다는 A씨. 투자자들이 걸려든 가짜 미끼를 본인도 처음에는 진짜인 줄 알았었다고 합니다. 김대표는 국회의원 형제에게 어선을 보여준 뒤 자신의 펜트하우스로 데리고 갔다고 했어요. 실제로는 월세였지만 자기집인 행세를 했고, 다음날에는 풀빌라로 이들을 데려갔다고 했죠.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김대표의 또 다른 미끼는 친절 이라고 했어요. 사람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뢰를 얻어왔던 것이죠. 곳곳에 뿌려놓은 미끼로 큰 돈을 투자받았던 가짜 수산업자 김대표 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김씨는 사문서 위조에도 능하다고 했어요. 그 능력을 이용해 가짜 문서들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 눈속임을 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국회의원 친형(김전이사장) 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그것이 알고싶다팀. 만날수는 없었지만 김전이사장은 김대표를 동생이 믿고 지내던 송기자에게 소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송기자는 선동오징어 경매를 통해 상당한 이익을 보고 있다고 했다고 했죠 이 송기자 역시도 이번 사건으로 17억원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김대표의 통장에 입금된 내역을 가지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그것이 알고싶다. 큰 금액, 게다가 시차를 두고 여러번 나뉘어서 입금된 것으로 보아 한 명보다는 여러 명이 한 명의 이름을 통해 투자를 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또 한가지 의심되는 점은 정말 오징어에 대한 투자인지 아니면 오징어를 빌미로 한 게이트인지의 여부 라고 했습니다. 게이트 의혹의 근거에는 위의 사진도 포함된다고 했어요.

 

당시 서울 남부지검에서 근부하던 이 부장검사. 이검사가 가짜 수산업자와 함께 김전이사장을 여러차례 만나 골프를 쳤다는 이야기를 통해 제기된 의혹이 있다고 했어요. 김전이사장과 함께 골프를 친 이 이 부장검사가 이 사건의 처분에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옵티머스

 

한 사립대의 120억 옵티머스 위법투자 사건으로 한 때 난리가 났었는데요, 가짜수산업자와 함께 이검사를 만났던 김전이사장이 해당 사립대 현 이사장의 어머니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의혹이 짙어졌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송기자

 

이 사건의 중심에는 송기자가 있다고 했어요. 한 정당의 예비후보로 선거에 나섰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던 송기자. 그리고 같은 곳에 미리 구속되어 있었던 것이 가짜 수산업자 김씨 였습니다. 김씨는 사기의 내막을 숨긴채 송기자에게 접근 했습니다.

 

 

 

출소 뒤 처음 만난 두 사람. 이 자리에 김씨는 페라리를 몰고 갔다고 해요. 사실 차량은 렌트카였죠. 김씨는 송기자에게 정치를 하고 싶다며 밀어달라고 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돈 걱정이 없다는 사실을 은근히 흘려보낸 김씨. 어떻게 그렇게 돈이 많냐는 송기자가 그 미끼를 문 것이었습니다.

 

김씨는 송기자덕에 정계쪽으로 인맥을 넓혔고 투자 금액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74회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김씨와 같이 일했던 강씨. 강씨는 김씨의 부탁으로 김씨의 여러 인맥들에게 수산물을 보내줬다고 했습니다. 

 

수산물뿐 아니라 고가의 차, 시계, 지갑까지 보내면서 주력 인사들과의 인맥을 넓혀 나갔다고 하네요.

 


한 사람이 가짜 인생으로 이렇게 많은 정계, 언론계의 유력 인사들과 인연을 넓혀갔다는 것이 너무 놀라운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 그것이 알고싶다 1275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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