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1회 첫회 2회 예고 오케이 광자매 후속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첫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 1회 첫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사와 아가씨는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방영되는 드라마인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질지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신사와 아가씨 1회 첫회>

신사와 아가씨 1회는 26년 전 1995년의 모습으로 시작되었어요. 젊은 박수철(이종원)은 아기를 안고는 지영이라는 여자에게 가지 말라며 붙잡는 모습이었어요. 오빠가 이럴 때마다 얼마나 미칠 것 같은지 아냐며 오빠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숨이 막혀 떠나는 것이라고 했죠.

두 사람의 아기 박단단의 울음소리에도 매몰차게 떠나버리는 박단단의 엄마였습니다.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겠다고 해외로 떠나려는 모습이었죠.

이런 박수철과 박단단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차연실(오현경)과 그녀의 아들 박대범이었습니다. 차연실은 뺑소니 사고로 남편을 잃은 상황이었어요.

아빠가 없어 대범이가 딱하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아빠 없으면 새아빠 만들어주면 되지 않냐며 앞으로 대범이 불쌍하다는 소리 하지 말라며 화를 내는 차연실이었습니다.

차연실은 박수철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호박전이 맛있게 됐다며 나누어주며 무슨 일 있으면 본인에게 단단이를 맡기라고 했죠.

해외로 떠나는 단단 엄마 지영에게 돈과 함께 꿈을 이루고 돌아오라는 편지를 건네려 공항으로 간 박수철은 다른 남자와 함께인 지영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박수철은 혼자 박단단을 키우게 됩니다.

남자 혼자 아기를 키운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면서도 아기를 데리고 다녀야 했고,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출생신고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단단이와 함께 강에 빠져 죽으려는 박수철을 붙잡은 것은 차연실 이었어요. 본인이 단단이의 엄마가 되어줄 테니 같이 아이들을 잘 키워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박수철과 차연실은 부부가 되었고 박단단과 박대범은 남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2년 뒤. 차연실은 엄마 신달래(김영옥)에게 따지고 있었어요. 저번에 빌려간 천만 원도 박서방이 겨우 대출해 빌려줬는데 보증을 서달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했죠. 이 나이에 무슨 장사를 한다고 그러냐며 차건이에게 축구를 그만두고 알바나 해서 용돈을 벌라고 하라고 했어요.

차건은 신달래의 아들이자 차연실의 남동생이었습니다. 신달래가 축구선수를 한다는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돈이 쪼들리는 것 같았어요.

박대범이 박단단의 아이스크림을 빼앗아먹어 두 사람은 싸움이 났어요. 박단단은 박대범의 코피까지 터지게 했죠. 모두가 박대범의 편을 드는 모습에 박단단은 서러워 자리를 떠 버리죠. 박단단이 자리를 뜨자 박대범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왜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냐는 차연실. 그래도 마냥 박대범 편만 드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박단단은 아빠는 내 아빠이니 내 편 들어야하는 것 아니냐며 엄마가 닭다리도 박대범에게만 준다고 이르는 모습이었어요. 엄마가 죽었다는거 거짓말 아니냐며 내가 엄마에게로 가버릴까봐 그러냐는 박단단에게 엄마는 죽었고 살던 집이 불에 타 사진도 없다는 박수철이었습니다.

서러워 뛰어가던 박단단은 자전거를 타고 오던 이영국(지현우)과 부딪혀 넘어집니다. 이때가 두 사람의 첫 만남인가 보네요.

다친 박단단을 치료해주고 가출했다며 집에 가지 않겠다는 박단단을 달래주며 같이 무더기 잡기도 해주고 자전거를 태워 집에까지 데려다주는 이영국이었습니다. 그리고 박단단은 언젠가는 저 아저씨를 다시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몇 년 뒤 박단단(이세희)은 급히 일이 생겼다며 나가는 아빠의 입에 계란말이를 넣어주는 살가운 딸이 되어 있었습니다. 엄마 차연실이 머리 아파하는 모습에 감기 걸렸냐며 걱정하는 모습이었죠.

차연실이 머리를 아파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박대범(안우연)과 차연실이 같이 전세금을 사기를 당해 날려버린 것이었어요.

두 사람의 실랑이를 들은 박단단은 방에 뛰어들어와 또 무슨 돈 사고라도 쳤냐고 박대범에게 따졌어요. 그런거 아니라며 잡아떼는 두 사람. 박단단은 나 같으면 배달 일이라도 하겠다며 백수 박대범을 한심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왕대란(차화연)은 쇼핑을 하며 이영국의 비서에게 전화를 해 아직도 입주 기사를 구하지 못했냐며 투덜대고 있었어요. 그때 백화점에서 본 한 여자에게 코 한 거 맞냐며 어디서 했냐고 묻는 왕대란. 그리고 다음 장면은 왕대란이 코수술을 하고는 깨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어요.

왕대란이 눈을 떴을 때는 응급실이었고 딸 이세련(윤진이)과 함께였어요. 마취에서 깨지 않아 응급실로 실려왔다고 했죠.

왕대란이 응급실에 실려왔다는 소식을 듣고 응급실까지 찾아온 이영국. 왕대란이 괜찮다는 소리에 회사로 가버립니다. 왕대란은 이영국이 본인을 지 아버지 첩으로밖에 생각 안 한다며 불평하는 모습이었어요.

이세련에게 니 새언니 살아있을 때까지만 해도 저렇게 쌀쌀맞지는 않았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이영국의 와이프가 죽은 것 같았습니다.

집에서 평화롭게 요가를 하던 조사라(박하나)는 엄마가 긁은 카드 문자를 받아보고는 기겁을 하며 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지난달 카드값도 다 못 갚았다며 당장 반품하라고 하죠.

조사라의 엄마는 이기자(이휘향)였어요. 너는 맨날 명품 입으면서 반의 반값도 안 하는 이걸 가지고 그러냐고 따졌죠.

조 실장이라고 불리는 조사라. 이영국네 집의 집사였어요. 아이들이 먹는 간식에 예민하게 구는 모습이었죠. 가정부는 똑같이 월급 받는 신세에 안주인 행세를 하는 조사라가 꼴 보기 싫은 것 같았습니다.

이영국의 막내아들 이세종(서우진)을 살뜰히 챙기는 조사라. 하지만 세종이는 조사라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것 같았어요. 당근을 먹이려는 조사라 때문에 울어버리는 모습이었죠.

세종이가 울고 있는 것을 본 첫째 딸 이재니(최명빈)는 엄마도 억지로 당근 먹인 적 없고 엄마도 세종이를 혼낸 적 없는데 조실장 아줌마가 뭔데 애를 울리냐며 따졌습니다. 앞으로 먹기 싫다는 거 먹이지 말라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며 조사라를 하대했죠.

이영국은 엄한 아버지의 모습이었어요. 버르장머리 없게 구는 이재니를 나무랐고 학생이 입술에 뭘 발랐냐며 혼냈죠. 옆에 있던 둘째 아들 이세찬에게도 옷을 똑바로 입으라며 한 마디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사라는 본인의 불찰이라며 이영국에게 사과했어요. 이영국은 당분간 애들을 그냥 두라며 새 가정부 들어올 때까지 조금만 고생해달라고 합니다. 새 가정부가 필요 없다며 지금도 괜찮다는 조사라였지만 그건 아니라며 조사라를 신경 써주는 것 같은 이영국이었습니다.

박단단은 여기저기 알바를 뛰느라 바빴어요. 빠릿빠릿 일을 잘 해내 보너스까지 받았죠.

보너스를 받고 신이 나 사과를 사들고 집에 가던 길, 박단단이 탄 버스가 오토바이와 부딪힐 뻔 사고가 났어요. 사고가 난 오토바이 배달 기사는 박단단의 아빠 박수철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줄 알았던 아빠가 배달일을 하고 있었고 사고가 날 뻔한 장면까지 목격한 박단단은 너무나도 충격을 받습니다. 아빠가 고생하는 모습에 너무 속이 상한 박단단 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박수철과 박단단은 차연실이 집주인과 실랑이를 하는 것을 목격했어요. 차연실이 전세 집을 월세로 돌리고 보증금을 다 날려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박단단은 차연실에게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벌고 있는 줄 아냐며 퀵배달 하다 죽을뻔하기까지 했다고 했어요. 이제라도 이혼하라며 울부짖는 박단단이었습니다. 박수철은 평생 너를 키워준 엄마한테 배은망덕하게 어떻게 이러냐며 호통쳤어요.

박단단은 엄마가 그렇게 좋아 우리 친엄마를 버린 거냐고 했어요. 엄마와 아빠가 바람나서 내 친엄마가 죽은 거 모르는 줄 아냐는 박단단. 단단히 오해하고 있네요.

내 친엄마가 그렇게 미웠냐며 어떻게 사진 한 장 없고 어떻게 엄마를 뿌린 장소를 모르냐는 박단단이었습니다. 그럼 그런 엄마가 낳은 나도 밉겠다며 나가버리겠다는 박단단. 그리고 그런 박단단에게 나가버리라는 박수철이었습니다. 박단단은 짐을 싸들고 나가버립니다.

박단단이 나가버리자 박대범은 단단이가 나가버렸는데 어떻게 내가 이 집에 남아있냐며 꼭 성공해서 아버지께 은혜를 갚겠다며 집을 나갔습니다.

이영국은 대학 동창인 장국희(왕빛나)와 한 잔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 엄마의 빈자리에 힘든 모습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죠.

이영국은 교수인 장국희에게 제자들 중 괜찮은 사람을 입주 가정교사로 소개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장미숙(임예진)은 장국희의 언니예요. 이기자와는 여고동창 사이이죠. 국희가 이영국과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는 소리에 둘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그냥 안 들어왔으면 좋겠는 장미숙입니다.

장미숙에게는 의대생 아들 봉준오(양병열)가 있었어요. 아들이 이뻐 죽겠는 장미숙이었죠.

이기자는 딸 조사라에게 선을 보라고 했어요. 조사라는 꼭 이영국 회장의 와이프가 될 거라는 모습이었죠. 이기자는 이영국이 아무리 애셋이 딸렸다지만 집에서 일하는 집사가 눈에 들어오겠냐며 포기하라고 했어요. 장국희가 이영국과 잘되려고 하고 있다는 소리에 조사라는 그래 봤자 장국희는 고아출신 입양아라고 했죠.

이기자는 조사라의 입을 틀어막고는 미숙이가 동생을 잃어버리고 국희를 입양해 친동생보다 더 끔찍하게 키웠는데 이 소리가 새어나가면 이 집에서 쫓겨난다고 했어요. 장국희는 장미숙의 친동생이 아니었고, 이기자와 조사라가 장미숙의 집에 얹혀살고 있나 봅니다.

집을 나간 박대범은 클럽에서 놀다 이세련과 눈이 맞습니다.

차연실은 박수철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어요. 박수철은 나 고생만 시키다 이혼하겠다는거냐며 나한테 미안한 거 진심이면 미안한 빚 다 갚고 이혼하자고 했어요. 당신이 내 손 잡아주고 단단이를 키워준 은혜 평생 갚겠다고 맹세했는데 그깟 전세금 때문에 그 맹세를 깰 것 같냐고 했죠.

다시는 사고 치지 않겠다며 미안하다는 차연실에게 걱정 말라며 내가 어떻게 해서든 당신 굶기지 않겠다는 박수철이었습니다.

일하던 학원도 없어지게 돼 일자리를 잃고 알바를 잔뜩 신청해 놓은 박단단은 소주를 들고 산에 올라 술을 마십니다. 산에서 내려오던 길 아무도 없어 무서워하던 차에 양복을 빼입은 이영국을 발견합니다. 이런 산에 양복을 입고 온 이영국을 변태로 오해한 박단단은 출입금지 지역으로 도망가고, 그런 박단단이 위험해 보여 쫓아오는 이영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