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월 26일 백신 접종 관련 한 설명회에서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위드코로나 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위드코로나 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위드코로나 뜻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드코로나 뜻
위드코로나 라는 개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2020년 초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로 확산되어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장기화되면서 대두된 개념입니다. 코로나19의 종식이 가능할지의 여부를 놓고 회의적인 시선이 많은데요, 그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나 방역체계 등을 바꾸어서 인간이 코로나19와 공존해서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개념이 위드코로나 뜻 입니다. 즉 위드코로나 뜻 = (Life) With Corona라는 것이죠.
위드코로나 라는 개념이 대두된 것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변이 바이러스들이 지속적으로 속출하면서 백신 접종 수준을 높여 집단 면역이 형성되더라도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2021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졌었는데요,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다시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백신을 맞았더라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코로나 종식은 다시 한번 멀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해서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위드코로나의 개념입니다.
지금처럼 마냥 틀어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회복해서 경제를 회복시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방역체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그 큰 방향성은 확진자 수 억제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데에 집중하게 됩니다.
즉 독감처럼 치명률, 사망률 등을 관리하고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한다는 것이죠.
일부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한 영국, 이스라엘과 같은 나라에서는 지금까지의 방역조치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기존의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이 가장 전면적으로 먼저 위드코로나 실험에 들어간 국가인데요, 2021년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모임 제한 등의 방역 규칙을 전면 완화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위드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것이 마음만 먹는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전제되어야 하는 점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령층의 90% 이상,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위드 코로나 전환 여부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8월 26일 기준 우리나라 백신 완전 접종률은 26.0%에 불과합니다. 18~49세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10월 경에는 이 숫자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최소 10월 말은 되어야 위드코로나에 대한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률만 높인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을뿐더러, 우리 의료체계가 환자 증가에 대해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위드코로나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좀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마스크를 벗는다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아예 없앤다거나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단계에 따라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가장 마지막 단계까지 유지되어야 하는 개인 방역 수칙이라고 판단한다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밝혔습니다.
위드코로나 이제 정말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은데요, 하지만 무조건적인 전환이 아닌 여러 제반 사항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단계에 따라 전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큰 부작용 없이 위드코로나가 정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드코로나 뜻 관련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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