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임산부 백신 접종 허용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월 30일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제외 대상이었던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백신 접종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아청소년 임산부 백신 접종 계획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2. 소아청소년, 임산부 백신 접종 계획

1.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8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약 2,864만명인데요, 이는 전 국민의 55.8%에 해당합니다. 이 중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접종 완료자는 전 국민의 28.5%, 약 1,462만명 입니다.

7월 26일부터 실시되었던 50대 백신 1차 접종의 경우에는 8월 28일 마무리 되었으며, 8월 30일부터 18세 이상 49세 이하 백신 1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경우 지금까지 접종한 인구와 사전예약 인구까지 포함하면 약 83%정도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전예약 대상자들의 예약률은 약 69% 입니다.

코로나 백신 연령대별 접종 현황은 위의 표와 같습니다.

2. 소아청소년, 임산부 백신 접종 계획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의 경우 지금까지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가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방접종위원회의 권고를 통해 올 하반기에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산부 코로나 백신 접종>

임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며, 특히 주요 국가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접종에서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임산부를 백신 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키게 되었습니다. 현재 WHO를 비롯하여 미국, 영국 등의 주요 국가에서는 임산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장 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

소아청소년 역시 WHO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에서의 백신 접종 데이터에 따르면 12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 되었다고 판단되어 접종 대상자에 포함 되었습니다. 최근 식약처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12세 이상에 대해 허가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2세~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소아청소년 임산부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아직은 소아청소년 및 임산부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확정만 된 단계이며, 해당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소아청소년 임산부 백신 접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18세 이상 49세 미만의 백신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4분기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부스터샷 접종 계획>

이번 브리핑에서는 부스터샷 관련하여서도 언급이 되었는데요,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시행하는 것을 권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의 경우 6개월 이전이라도 추가 접종이 우선적으로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스터샷 접종은 2차까지 접종이 완료 이후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올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

또 현재까지는 코로나 백신과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을 최소 2주 두는 것으로 권고 되었었는데요, 코로나 백신이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에 관계 없이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새롭게 발표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코로나19 백신 관련 안전성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을 제한할 근거가 없으며, 다른 백신 접종에서도 간격 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발표된 내용입니다. 미국, 영국에서도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이미 변경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소아청소년 및 임산부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관련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일정 참고하시어 백신 접종 스케쥴 수립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