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리산 2회 줄거리 3회 예고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 2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리산 1회에서는 2018년 강현조와 서이강이 처음 만나게 되어 팀을 이루어 조난자를 찾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2년 뒤 강현조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서이강은 휠체어 신세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2회>

서이강(전지현)이 복귀하기 62일 전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누군가가 나무에 매어있는 노란색 끈을 풀어서 또 다른 나무에 매고 있었죠. 그리고 이 노란색 끈을 따라 등산 중인 한 남자. 그 뒤를 어떤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년 뒤 2020년. 서이강은 해동파출소 경찰인 김웅순(전석호)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며 찾아갔어요. 얼마 전 백골이 발견되었던 양근탁 조난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냐고 물었죠. 위에서 노란 리본을 따라가다 조난 당한 사람이 바로 이 양근탁 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이강은 김웅순에게 수사 중에 노란 리본에 대해 별말이 없었냐고 물었어요. 김웅순은 말단 경찰이라 아는 것이 없다며 단순 사고로 종결 되었다고 했죠.

서이강은 영상 자료들을 뒤지며 누가 신호를 남겼을지를 찾으려 했어요. 조대진(성동일)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누군가 장난친 것이 우연에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죠.

하지만 이 넓은 지리산에서 정확하게 실종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것은 우연일 수 없다는 서이강이었습니다.

조대진은 아직도 서이강과 강현조가 왜 위험한 설산에 올랐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어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물었지만 서이강은 그저 산을 지키려 했을 뿐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죠.

그리고 다시 2018년. 강현조(주지훈)는 비번인데도 불구하고 홀로 지리산에 올랐어요. 강현조가 지리산에 자원해 오게 된 것에는 무언가 사연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 도착한 강현조는 갑자기 마시던 물병을 떨어뜨렸어요. 그리고 강현조의 눈 앞에 무언가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노란 끈을 보아 양근탁 조난사건과 관련된 것 같았어요.

서이강의 할머니는 파전에 막걸리 장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서이강이 그런 할머니를 돕고 있었죠.

정작 서이강의 할머니 이문옥(김영옥)은 서이강의 동료들과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서이강이 어렸을 적부터 무슨 일만 있으면 산으로 내뺐다며 빨치산도 아닌데 왜그런지 모르겠다는 등 서이강 이야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죠.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전화를 해 본인이 본 것을 이야기 했어요. 안개가 많이 낀 소나무 군락지에 노란 리본이 매어져 있었다고 했죠. 서이강은 비법정인 것 같다며 무진계곡 4km지점 소나무 군락지가 경치가 좋아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많이 간다고 했어요. 강현조는 서이강이 알려준 곳으로 향했죠.

강현조는 그 곳에서 한 남자를 발견했어요. 허가되지 않은 곳에 들어오면 안된다며 같이 내려가자는 강현조에게 유니폼도 안입었고 파트너도 없는걸보니 오늘 비번 아니냐며 귀찮게 하지 않겠다며 혼자 내려가겠다고 했죠. 레인저에 대해 잘 아는 것에 대해 수상하게 생각한 강현조는 약초 불법 채취냐 밀렵이냐 물었죠.

남자는 약초 불법 채취도 밀렵도 아니라며 가방을 보여줬어요. 꼭 찾아야 할 것이 있어서 올라온 것이라는 이 남자. 1년 전 실종된 아버지의 유골을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강현조는 김솔을 따라 마을회관에 가게 되었어요. 그곳에서는 제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죠. 1995년 여름 집중호우로 최대의 수해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피서객을 살리려던 구조대와 마을 민간 의용대 다수가 희생이 되었다고 했어요. 한 집 건너 한 집이 상갓집이였다고 했죠.

그 때 서이강의 부모님도 돌아가신 것이었습니다.

강현조는 서이강에서 산에서 만났던 남자를 돕고 싶다고 했어요. 서이강은 그만두라고 했고 강현조는 지난번 조난자를 찾았을 때 보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 소나무 군락지에서 사람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어요. 그게 만약 아버지를 찾던 그 사람이라면 막아야 한다고 했죠. 서이강은 강현조를 그저 미친사람 취급 할 뿐이었습니다.

강현조는 다음날 새벽같이 어제 산에서 만났던 남자를 만나 아버지에 대해 물었어요. 그 남자는 아버지가 나무에 미쳐있었으며 특히 소나무를 좋아해 당시 무진계곡 우송절벽에 있는 소나무를 보러 간다고 했었다고 했어요. 강현조는 그쪽을 수색해 보겠다고 했죠.

아버지의 유골을 본인 손으로 직접 찾고싶다는 말에 강현조는 이 남자와 함께 산에 오르게 되었어요.

한 사람이 복권에 당첨된 것을 확인하자마자 바람에 복권을 날려버리고는 레인저들에게 복권을 찾아달라고 했어요. 그 소리를 듣고 등산객들은 너도나도 본인이 복권을 찾으려 하죠.

출입금지지역에 등산객들이 몰려 난감한 레인저들. 서이강이 등장해 복권을 찾은 척을 하면서 상황을 정리합니다.

서이강은 강현조를 찾았지만 강현조는 이미 그 남자와 지리산에 오른 뒤였어요. 서이강은 파출소에서 김웅순에게 실종자인 홍상규의 이름을 대며 기억을 하냐고 했어요. 딸이 계속 찾아온다며 기억을 한다는 김웅순. 홍상규에게는 아들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파출소에는 그 남자의 얼굴이 붙어있었어요. 김기창 이라는 사기꾼 이었습니다.

강현조는 홍상규의 아들임을 주장하는 남자와 시체가 있을만한 곳을 수색했어요. 녹색 바람막이에 회색 바지, 그리고 검은색 배낭을 매고 있었다는 홍상규씨. 강현조는 검은색 배낭을 발견합니다.

서이강은 홍상규씨의 집을 찾아가 딸을 만났어요. 그리고 홍상규의 집에서 엄청 크고 멋있는 소나무를 하나 발견했어요. 서이강은 바로 그 소나무가 홍상규가 불법으로 산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것을 눈치챘죠.

홍상규의 딸은 아빠가 원해서 한 일이 아니라고 했어요. 빚을 갚기 위해 소나무를 산에서 몰래 가져오는 일을 했었던 것이었죠. 그 때문에 홍상규씨 실종 당시 딸은 경찰에 아빠가 산에 갔다는 이야기도 하지 못했었다고 했죠. 아버지를 끌어들여 그런 일을 하게 했다는 사람이 바로 사기꾼 김기창인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