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드라마 1회 줄거리 2회 예고

드디어 드라마 지리산이 시작 되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의 이응복 감독,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조합, 그리고 전지현과 주지훈의 출연으로 큰 기대를 끌고 있는데요, 지리산 1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1회>

지리산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산이라는 류승룡의 나레이션으로 드라마 지리산이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2018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강현조(주지훈)는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에 처음 발령이 나 가게 되었죠. 첫 발령날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해동분소였죠.

해동분소의 대장 조대진(성동일)은 강현조가 오자 마자 옷도 갈아입히지 않고 조난이 발생했다며 산으로 출동하라고 시킵니다.

조난자는 중학교 학생이었어요. 교복을 입고 하늘색 가방을 맨 채로 조난 되었다고 했죠.

골든타인은 30시간이며 이미 23시간이 지난 상황. 7시간 안에 조난자를 찾아야했습니다. 태풍이 오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강현조는 서이강(전지현)과 만나게 됩니다. 서이강은 최고레인저였죠. 두 사람은 같이 조난자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자살 포인트들을 수색하는 서이강을 따라다니는 강현조. 죽은 애를 찾는거냐는 강현조의 말에 무슨 재수없는 소리를 하냐며 죽기 전에 찾자는거 아니냐고 호통을 치는 서이강이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기상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수색은 점점 더 어려워졌죠.

서이강과 강현조는 조난자의 하늘색 배낭을 발견했어요. 그 안에는 지리산 야생화 군락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죠. 서이강은 무전으로 본부에 야생화 군락지를 찾아봐야한다고 알립니다.

야생화 군락지로 찾으러 가겠다는 서이강에게 철수하라고 지시하는 김계희 소장(주진모). 기상 상황은 너무나 좋지 않았으며 이미 아이는 죽었을 수도 있다고 했어요. 자살징후를 보였던 아이라고 했죠.

그 아이를 찾으려다 사고라도 나면 너네를 찾으러 또다른 팀원들이 가야하는데 그 사람들 목숨까지 책임 지겠냐고 호통쳤습니다.

명령에 따라 결국 철수를 선택한 서이강. 그 때 강현조는 이상한 환영 같은 것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이내 위에서 떨어진 나무에 맞고 쓰러졌죠.

깨어난 강현조는 조난자 승훈이가 살아있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승훈이의 다이어리를 살피며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살아온, 왕따를 당해 힘들어했던 승훈이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다이어리 끄트머리에는 도와주세요 라는 문구가 써있었어요.

서이강은 조난자 승훈이의 할머니를 찾아가 태풍때문에 수색을 멈춰야 하는 상황을 알렸어요. 할머니는 할머니 미안해요 라고 남긴 승훈이의 마지막 문자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죠.

서이강은 결국 홀로 수색을 위해 나섰습니다. 기상 상황은 최악이었죠. 그리고 이런 서이강을 강현조가 따라왔습니다. 미쳤냐는 서이강의 말에 내가 미쳤으면 선배도 미친거라며 쌍으로 미쳐서 외롭지는 않다는 강현조. 그렇게 두 사람은 최고의 파트너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안오면 후회할 것 같아서, 만약 살아있다면 지금 가지 않으면 죽을테니까 왔다는 강현조와 함께 서이강은 수색을 이어갑니다.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수색대들도 조난자를 찾아 나서려 합니다. 조대진이 이들을 막아서죠. 서이강과 강현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 조난자 승훈이 할머니가 나타나 조대진에게 문자 하나를 보여줍니다. 조대진은 서이강에게 무전을 해 조난자에게 문자가 왔다고 했어요. 자기 힘으로 발신 제한 구역에서 발신 가능 구역으로 움직인 것 같다며 승훈이가 살아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야생화 군락지 근처 발신 가능 구역을 수색하게 됩니다. 골든타임을 넘겨 한시가 급한 상태였죠.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찾아가는 큰 바위 사이나 커다란 나무 아래, 덩굴처럼 촘촘한 관목 사이를 수색합니다. 하지만 날이 점점 밝아질때까지도 승훈이를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강현조 눈 앞에 무언가 보인 것 같았어요. 서이강에게 나뭇가지로 만든 네모 모양, 검은 바위를 본 적이 없냐고 물었어요. 상수리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옆에 상수리 나무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어요.

서이강은 상수리 바위를 떠올려냈어요. 하지만 그 곳은 발신구역 밖이라고했죠. 하지만 강현조는 찾을 곳은 이미 다 찾아봤으니 마지막으로 한 번만 그 곳으로 가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강현조가 말했던 그 곳에서 조난자 승훈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행히 조난자 승훈이는 살아있었고 두 사람이 승훈이를 안전하게 인계 했습니다.

서이강은 자연보전과 직원 김솔을 조난자가 발견되었던 곳으로 불렀어요. 김솔은 나무로 된 사각형 모양은 빨치산들이 사용하던 신호라고 하며 앞으로도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곳을 발견하면 불러달라고 했어요.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정말로 이 곳을 어떻게 알게 된 것이냐고 물었고, 강현조는 이 산에서 조난자가 있었던 곳이 자꾸 보인다고 했어요. 서이강은 강현조를 그저 미쳤다고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2020년이 되었습니다. 해동분소는 여전히 조난자를 찾는 업무로 바빴죠. 결원이 생긴지 오래 되었는데 이제 사람좀 뽑아달라고 하는 정구영(오정세). 조대진은 새로 사람이 올 것이라고 했어요.

그게 바로 서이강이었죠. 2년 사이에 무언가 일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서이강은 안된다는 정구영. 서이강은 휠체어를 타고 있었습니다.

왜 돌아왔냐는 조대진의 말을 무시하고 서이강은 조난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조난자는 이석계곡 근처 이석재쪽으로 갔다고 했어요. 계양폭포 주변을 찾아보았냐는 서이강. 계양폭포는 이석계곡과 정반대쪽인걸 잘 알지 않냐는 조대진에게 한번만 찾아봐달라고 합니다.

해동분소에는 병아리레인저 이다원이 새로 합류해있었어요. 이다원은 정구영에게 저 선배님은 어쩌다 저렇게 됐냐고 물었고 정구영은 조난이 되었다고 했어요. 쟤네를 찾느라 우리들도 죽을뻔했다는 정구영. 조난이 되었던 것은 서이강뿐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또 다른 한명은 아마도 강현조겠죠.

이다원과 정구영은 계양폭포쪽으로 가보라는 조대진의 명령에 따라 그 쪽으로 갔어요. 그 곳에서 해골을 발견합니다. 그들이 찾고있던 조난자의 시체였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