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방영된 금쪽같은 내새끼 73회 내용 살펴볼게요. 금쪽같은 내새끼 73회에서는 이혼 후 엄마에게 집착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오은영 박사의 금쪽 처방으로 어떻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지 금쪽같은 내새끼 73회 살펴보겠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73회>
금쪽같은 내새끼 73회 주인공은 8세, 6세 두 딸을 둔 엄마 였어요. 금쪽이들의 엄마는 본인의 엄마, 즉 금쪽이들의 외할머니와 같이 출연을 했어요.
금쪽이 엄마는 이혼 후 혼자 아이들의 케어가 힘들어 친정 엄마, 아빠에게 아이들을 맡겼다고 했어요. 그렇게 된지는 2년정도 되었다고 했죠. 엄마 홀로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에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밖에 보지 못한다고 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금쪽이의 집착 때문이라고 했어요. 엄마에게뿐 아니라 모든 가족과 친구에게까지 심한 집착을 보인다고 했죠. 또 금쪽이는 엄마에게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는다고 했죠.
할머니는 금쪽이가 동생을 너무나도 괴롭힌다고 했어요. 가만히 있는 동생의 머리를 때리곤 한다고 했죠. 금쪽이의 폭력적인 성향 또한 걱정인 것 같았습니다.
금쪽이의 폭력적인 성향을 확인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동생과 놀다가 동생이 징징대자 뒤통수를 굉장히 세게 때리는 금쪽이였죠. 머리를 묶는 동생의 머리를 거칠게 잡아당기는가 하면 동생의 머리에 니킥을 날리기까지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쪽이가 계속 동생을 때리는데도 할머니는 옆에서 안절부절 할 뿐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모습이었어요. 동생에게 너도 때리라고 할 뿐이었어요. 너무 답답한 모습이었죠.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맞을 때 너도 때리라고 하면 아이들이 떄리는 행위에 대해 정당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했어요. 또 오은영 박사는 할머니가 금쪽이에게 양육자의 역할을 살짝 전가하는 것 같다고 했어요. 금쪽이에게 동생을 달래라고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었는데, 금쪽이는 본인의 서열이 올라간 것처럼 느끼게 된다고 했죠.
사실 할머니가 달래라고 시킨 그 금쪽이가 동생에게 니킥을 해 울린 것인데, 때린 사람에게 달래라는 아이러니였죠. 금쪽이가 어른과 아이의 역할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오은영박사 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오기로 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금쪽이는 엄마에게 조금은 과하게 전화를 많이 하는 것 같았죠. 금쪽이는 많을 때는 하루에 20통씩 전화를 한다고 했어요. 엄마가 안받으면 할머니, 이모 등에게도 계속해서 전화를 한다고 했죠.
그리고 곧 집에 도착한 엄마의 모습. 살짝은 쇼킹이었는데요, 엄마를 부르며 달려나간 아이들에게 왜. 라고 무뚝뚝하게 대하는 엄마의 모습.
한 달만에 아이들을 만난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을 뼈가 으스러지게 안아줘도 모자랄텐데 말이죠.
금쪽이 할머니는 금쪽이 엄마에게 금쪽이가 잘못한 것들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자 할머니에게 도끼눈을 뜨고 노려보는 금쪽이였죠. 그리고는 엄마에게는 눈웃음을 보이는 두 얼굴의 금쪽이였습니다.
금쪽이는 동생만을 환하게 바라보며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을 아련하게 쳐다보고 있었어요. 엄마만을 기다렸다가 엄마만을 바라보는 금쪽이였지만 엄마의 사랑은 부족해보였어요.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자꾸 전화를 해서 엄마에게 언제 오냐고 하는 것은 보고싶다는 표현이라고 했어요. 금쪽이가 그렇게 물었을 때 엄마도 금쪽이 얼마나 보고싶은데 빨리가야지~ 라고 대답을 해줘야 하는데 오늘 간다고 하지 않았냐며 짜증을 내면 금쪽이 입장에서는 여전히 엄마 언제오나 라는 생각만 들게 할 뿐이라고 했어요.
아침부터 엄마는 핸드폰을 놓지 않는 금쪽이에게 화가 난 것 같았어요. 똑바로 허리를 펴고 앉으라고 호통까지 치는 모습이었죠.
그리고는 똑같이 핸드폰을 했던 둘째는 옆으로 오라며 불러서 만져주는 엄마. 그런 모습에 금쪽이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마의 냉정한 모습에 이모에게 달려가 안기는 모습이었죠.
금쪽이 엄마는 솔직히 금쪽이가 밉다고 했어요. 출산 때부터 힘들었고 타고나기를 예민하게 태어난 금쪽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었다고 했죠. 그 과정에 미운 마음이 생긴 것 같다는 엄마 였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너무 힘들어서 금쪽이에게 짜증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물건도 집어던졌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부모님이 봐주시게 된 것인데, 솔직히 금쪽이를 지금 데려가 키우면 다시 예전처럼 그러지 않을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금쪽이 외할머니는 금쪽이 엄마에게 한 달에 한번 오는데 아이들에게 짜증좀 내지 말고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엄마는 엄마도 그러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엄마에게 선뜻 다가가지도 못하고 엄마에게 잘 보이려 지나치게 애쓰는 모습인 것 같다고 했어요. 금쪽이는 집착형 불안정 애착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죠. 부모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미워하는 마음도 있는 것이라고 했어요.
아이가 그렇게 된 것은 엄마가 금쪽이를 잘해주고 사랑해주는 것을 일관되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금쪽이는 엄마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데 그 사랑이 언제나 일관되거나 예측가능하지가 않다고 했죠.
이런 아이들은 관계에 있어서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가까이 있어 하고 싶어하는데 그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강한 감정을 표출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어요. 그러면 상대방은 버거워하고 멀어지고 싶어하게 되고 그러면 상대방이 멀어지는 것에 대한 굉장한 화남과 불안감이 생긴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집착이 심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쪽이는 친구에게도 집착하는 것 같았어요. 미안할 일이 아닌 것도 반복해서 미안하다고 하며 친구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었죠.
친구가 집에 간 뒤에도 친구에게 집착하는 모습이었어요. 같은 친구에게 반복해서 전화를 해서는 놀자고 하는 모습이었죠.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 엄마와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힘들어하는 금쪽이의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금쪽이는 "엄마 나 버리지마, 슬퍼" 라고 하며 엄마 아빠와 같이 살고싶다고 했어요. 아직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모습이었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엄마에게 금쪽이에게 엄마, 아빠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했어요.
어렸을 적 사진들을 보여주며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결혼도 하고 널 낳았을 때 우리는 이렇게 기뻐했고 행복했었는데 이제는 부부로 살아가는 것은 힘들게 되었다. 이제는 엄마, 아빠의 역할만 하기로 한거다. 하지만 너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라고 말을 해 주라고 했죠.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와 영상통화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시간도 많이 늘려나갔어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영상통화를 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라는 오은영박사의 금쪽처방이었죠.
엄마와 할머니는 화가 날 때 진정시킬 수 있는 분노 조절 기술도 배웠어요. 아이들과도 함께 배운 것을 연습하는 시간도 가졌죠.
할머니도 바뀌었어요. 금쪽이가 동생을 때리자 금쪽이를 앉혀놓고 나쁜 행동이라고 제대로 인지시키고 뉘우치게 했죠. 혼낸 뒤에는 꼭 안아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엄마와 할머니의 노력으로 금쪽이의 집착은 애착이 되고 웃음이 많아지는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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