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일일 확진자수가 5천명을 넘고있고 위중증 환자까지 급증하고 있어 일상회복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12월 6일부터 4주동안 사적모임 기준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내용일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코로나19 현황
2. 사적모임 기준 강화
1. 코로나19 현황
11/26(금) 4,067명
11/27(토) 3,925명
11/28(일) 3,308명
11/29(월) 3,032명
11/30(화) 5,123명
12/1(수) 5,265명
12/2(목) 4,944명
지난 일주일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입니다.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고, 11월 30일 화요일에는 5,123명, 다음날인 12월 1일 수요일에는 5,2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목요일에는 다시 4천명대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확진자 수도 문제지만 위중증 환자수 역시 문제입니다. 위중증환자수는 12월 2일 기준 73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증가할 것은 예상했지만 백신 접종 완료율 등을 고려했을 때 위중증 환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그 예상이 크게 벗어난 것이죠.
또한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이끌었던 델타 변이보다 그 전염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죠.
그런데 생각보다 더 빨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유입이 되었죠.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목사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이 되었는데, 더 큰 문제는 입국일날 부부를 태워줬던 한 지인 역시 확진이 되었으나 목사 부부가 방역택시를 이용했다고 거짓말을 하는바람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며칠동안 수백명의 사람들과 접촉하며 생활을 했다는 것이에요.
현재 해당 지인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접촉자들의 코로나 검사 및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미 너무 많은 사람과의 접촉이 있었던지라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큰 상황입니다. 현재는 오미크론 확진자는 6명이며, 이번 나이지리아발 오미크론 확진자가 얼마나 발생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2. 사적모임 기준 강화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정부에서는 급히 회의를 개최하고 사적모임 기준 강화를 결정하였습니다. 12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기준이 강화되며 수도권은 최대 6명까지,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또한 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될 예정인데요, 방역패스는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적용될 예정입니다. 1주일간의 계도기간 후 본격적으로 시행 될 예정입니다. 12월 6일부터 식당, 카페, 영화관, 공연장, 학원,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 14종의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식당, 카페의 경우에는 사적모임 기준 안에서 미접종자는 1명까지 포함이 가능합니다. 미접종자 2명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취식이 불가능해진 것이죠.
시설의 특수성에 따라 방역패스 적용이 제외되는 곳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결혼식장, 장례식장, 상점, 마트, 백화점, 실외체육시설 등의 경우에는 방역패스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현재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가 되고 있는데요,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도 예외없이 방역패스의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방역패스 대상 제외 기준은 11세 이하로 변경 될 예정입니다. 즉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좀 더 적극적으로 권장하겠다는 얘기이죠. 학원 역시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만약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다면 학원에 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 및 청소년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12월 3일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국인 및 외국인에게 자가격리 10일 의무가 생겼는데요,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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