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더블럭 120회 - 신재환, 여서정,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황정민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방영된 유퀴즈 온더블럭 120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유퀴즈 온더블럭 120회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이야기, 그리고 영화 인질로 돌아온 황정민 배우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여서정, 신재환선수,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선수, 그리고 황정민 배우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지 살펴볼게요.

<유퀴즈 온더블럭 120회>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도마 남매 체조선수 신재환, 여서정 선수 였어요. 두 선수 모두 올림픽 첫 출전에서 메달을 땄죠. 신재환 선수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여서정 선수는 동메달을 땄습니다.

금메달을 딴 이후 바쁜 스케쥴로 움직이고 있다는 두 선수. 신재환 선수는 불후의 명곡 스포츠 스타 특집에서 우승까지 했더라구요. 잠깐 볼 수 있었던 노래 실력이 정말 수준급 이었습니다.

신재환 선수는 지난 6월 세계 도마 랭킹 1위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본선에 진출을 하게 되었구요,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부문에서 9년만에 금메달을 획득 하였습니다.

1차시기 요네쿠라 기술로 14.733점, 2차시기 여2 기술로 14.833점 으로 양학선 선수 이후 9년만에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기대를 불러모았었죠.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 체조에서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였구요.

이번 도쿄 올림픽 에서는 1차시기 여서정 기술로 15.333점을 획득 하였고, 2차시기 유르첸코 몸펴 2회전 비틀기로 14.133점을 획득 하였습니다.

여서정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너무나도 기뻐하시던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 여홍철 선수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었죠. ㅎㅎ

강아지똥 캐릭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는 신재환 선수. 정말 닮은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여서정 선수가 보여준 여서정 기술은 아버지 여홍철 선수의 기술 여2를 변형한 기술이라고 해요. 도마를 앞으로 짚고 두 바퀴를 비트는 720도 턴 기술 인데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너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죠.

여서정 기술은 우리나라 여자 기계체조 선수 최초로 국제체조연맹에 등재된 기술로, 현재 여자 도마에서 세 번째로 높은 난도의 기술 이라고 합니다.

여서정 기술의 시초인 여2 기술은 이번에 도쿄 올림픽에서 신재환 선수가 보여주었는데요, 도마를 앞으로 짚고 두 바퀴 반을 비트는 900도 턴 동작 입니다.

도마 선수들은 도마를 향해 전력질주를 하여 뛰어가는데요, 신재환 선수는 연습 때 하도 많이 뛰어서 그냥 연습 때처럼 뛰면 잘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고 하네요.

여서정 선수 하면 뛰기 직전 빵긋 하고 웃으며 손을 드는 동작이 떠오르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많이 웃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동작 이라고 하네요.

선수촌 안에서의 낙은 또래 친구들과 방에서 수다를 떠는 것이라는 여서정 선수.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도쿄 올림픽 끝나고 떡볶이를 바로 두 번이나 먹었다고 하네요 ㅎㅎ

어렸을 적 아빠와 함께 한 방송에 나왔던 여서정 선수. 체조가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데 엄마, 아빠한테는 말을 못하겠다며 폭풍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었어요. 당시에는 친구들과 같이 놀러가지도 못하고 체조 연습을 가러 하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었다고 해요. 이런 힘든 시기를 거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온 것이 너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서정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잘해도 아빠 덕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가 컸다고 해요. 잘 해도 당연하게 여기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너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선들 때문에 여서정 선수 어머니는 원래 심판을 보셨었는데, 심판도 그만두셨고 선수촌에서 코치를 하셨었는데 그만 두고 나오셨다고 하네요.

여서정 선수의 아빠, 엄마 모두 체조가 얼마나 힘든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기에 체조를 한다고 했을 때 반대를 하셨었다고 하네요.

신재환 선수는 이번 도쿄 올림픽을 양학선 선수와 같이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양학선 선수가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네요. 한 때는 양학선 선수의 모든 루틴을 따라하기까지 했다는 신재환 선수 였습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중도에 기권한 시몬 바일스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어요. 여자 기계 체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온 선수라고 하는데요, 심리적 부담으로 기권을 하게 되었죠. 공중에 있을 때 몸이 어디쯤 있는지 인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트위스티즈에 걸렸다고 해요. 중압감에 의해 나타나는 심리적 균형 상실 현상이죠.

야구 투수가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아예 던지지 못하는 등 제구력 난조를 겪는 증후군인 블래스 신드롬과 비슷한 현상 인 것 같습니다.

여서정 선수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다고 해요. 아시안게임 전에 갑자기 너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서 중압감이 심했었다고 하네요. 도마가 너무 높아보이고 벽같아 보였다는 여서정 선수. 그런 중압감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니 너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신재환 선수는 기술을 연마할 때마다 살짝만 잘못 해도 부상이 생겨 시즌을 아예 버릴 수도 있고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매 순간이 무섭고 긴장되었었다고 하네요.

허리 아팠을 때 아버지가 좋다고 소문난 방법은 다 찾아오셨다는 신재환 선수. 아버지와 같이 힘들고 지쳤던 과정을 이겨내 지금의 자리에 온 것이 너무나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유퀴즈 오늘의 질문!

캐나다의 미디어 이론가 '마셜 매클루언'이 처음 만든 단어로, 전자매체로 인해 지구가 하나의 부족처럼 연결된다는 개념을 이것이라 표현합니다. 오늘날에는 국경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으며, 흔히 올림픽을 이것 대축제 라고도 하는데요, 여기서 이것은 지구촌 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것은 남자 양궁 대표팀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선수 였어요.

양궁팀의 맏형인 오진혁 선수는 2010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최초로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선수로, 만 39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한, 하계 올림픽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입니다.

양궁팀의 허리를 맡고 있는 김우진 선수는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2연속으로 금메달을 딴 선수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9세의 나이로 2관왕을 했던 선수 입니다.

마지막으로 양궁팀의 막내이자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 만 17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딴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리스트 김제덕 선수까지 소개 되었습니다.

10대, 30대, 40대 선수로 이루어진 양궁 남자 대표팀.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았냐는 말에 맏형 오진혁 선수는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항상 젊게 살기 위해 새로운 가수에 대해 공부를 하는 등 노력을 한다고 하네요 ㅎㅎ

이번에 양궁협회로부터 부상으로 자동차를 받았다는 세 선수. 아이오닉5, EV6, GV70 중 고를 수 있었다고 하네요.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이 정말 크게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이 우리 팀에게는 긴장감과 부담감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면서 상대 팀은 긴장시키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진혁 선수의 '끝' 한 마디도 굉장히 이슈가 되었었죠.

당시 연습했을 때와 너무나도 비슷한 느낌, 감각이라 무조건 10점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오진혁 선수. 그만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장면인 것 같습니다.

도쿄 올림픽 출전 이전에 은퇴를 권유 받았었다는 오진혁 선수. 그만큼 부상이 굉장히 심각한 것 같았습니다. 이제 아픈 느낌에 익숙해져버렸다는 오진혁 선수 였습니다.

김제덕 선수의 현재 코치인 황효진 코치가 나와서 김제덕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을 하는 근성 있는 선수라고 했어요.

처음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던 때 어깨 부상으로 기권을 했던 김제덕 선수, 도쿄 올림픽이 미뤄지게 되면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되었죠. 그렇게 기적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금메달을 따게 되어 할머니에게 걸어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다는 김제덕 선수 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유퀴즈 질문.

1928년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하계 올림픽 메달의 표준 디자인으로 월계관을 쓴 이 인물을 새겨야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으로 불리는 이 여신은? 정답은 니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