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 줄거리 4회 예고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방영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2회에서는 하영은과 윤재국이 처음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갖게 되는 모습들이 그려졌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되었을지 살펴볼게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

혹시 윤수완이라고 알아요? 라고 묻는 윤재국의 질문에 당황한듯한 하영은. 그리고 10년 전 파리에서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영은은 패션스쿨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 때 한 남자가 하영은을 찾아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윤수완이었어요. 어떤 이유로 하영은을 찾아왔었는지는 알 수 없었어요. 하지만 두 사람은 곧 연인이 되었죠. 두 사람의 사랑은 영원할 것만 같았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윤수완을 안다는 하영은에게 윤재국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물어도 되냐고 했어요. 하영은은 내가 그걸 왜 대답해야 하는지 물어도 되냐고 대답했죠.

그리고 그 때 모델들이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대화는 끊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윤재국이 포토로 등장하게 된 것은 모두 황치숙 때문이었어요. 윤재국에게 한 눈에 반한 황치숙. 황치숙은 하영은에게 스치면 우연이지만 잡으면 인연이라며 오늘부터 그 사람과의 우연들을 운명으로 만들 것이니 적극 협조해달라고 합니다.

황치숙은 석도훈까지 섭외해 윤재국과의 인터뷰를 잡는데 성공했어요. 하영은을 시켜 인터뷰 전에 식사 자리까지 잡게 만들죠. 석도훈에게 식사 자리에 가지 않겠다고 하던 윤재국은 석도훈이 통화를 하고 있는 사람이 하영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석도훈의 전화를 빼앗아 하영은에게 오늘 저녁 바로 만나자고 합니다.

황치숙이 식사자리에 오기 전 윤재국과 하영은 두 사람이 대화를 하게되었어요.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윤수완은 진심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냐고 물었어요. 하영은이 당황한 그 때 황치숙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는 끊겼어요. 황치숙이 식사를 하고 가라는 말에 하영은은 혼자 룸 밖으로 나가 국밥을 시켜 먹었어요. 황치숙과 윤재국이 시킨 코스 요리와 대비되었죠.

혼자 국밥을 먹으며 하영은은 윤수완과의 과거를 떠올렸어요. 하영은에게 왜 그렇게 급하게 밥을 먹냐며 한 끼는 제대로 먹으라며 요리를 해주던 윤수완이었죠. 그런 윤수완을 떠올리며 나쁜새끼.. 라고 읊조리는 하영은. 두 사람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하영은은 화장실 청소를 하며 전미숙과 통화를 했어요. 황치숙때문에 소환된 윤재국과 함께 술자리에 나간 석도훈과 석도훈의 부하직원 곽수호. 곽수호는 전미숙의 남편이었어요. 전미숙 황치숙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하영은에게 알렸어요. 하영은은 그 남자가 아는 것도 많다며 수완이를 알고 있더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 인간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산대? 라고 하는 전미숙. 윤수완이 죽었다는 사실을 하영은은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황치숙이 술에 취해 하영은의 집에 찾아왔어요. 하영은이 문을 열었을 때 눈 앞에 있었던 것은 윤재국. 하영은이 한 잔 더 하자며 모두를 끌고 온 것이었어요.

하영은은 술상을 차려주고 혼자 방으로 들어갔어요. 윤재국이 그런 하영은을 따라왔죠. 윤재국은 윤수완이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존재냐며 되물었어요. 하영은은 윤수완이 대체 나에게 어떤 의미여야하냐며 나한테 진심이었는데 한 짓이 잠수이별이었냐고 물었죠. 10년 전 서울에서 하영은은 윤수완과 만나기로 했었고, 그 자리에 윤수완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날 윤수완이 교통사고가 나 죽었었던 것이죠. 하영은은 그 죽음을 몰랐구요.

하영은은 이제 사랑같은것은 하지 않는다며 윤수완에게 차였던 날 비를 맞으며 느꼈던 참담함, 비참함으로부터 헤어지는 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다같이 하영은의 집을 나간 뒤 윤재국은 홀로 하영은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벨을 몇번을 눌러도 응답이 었었어요. 하영은은 문을 열어줘야 할 지 고민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영은은 결국 문을 열어줬고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윤재국이 집으로 돌아갔을 때 석도훈의 멘탈은 나가있었어요. 술에 취한 황치숙이 석도훈에게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었다며 택시 안에서 석도훈을 덮쳤던 것이었죠.

인터뷰에 가야하지 않냐는 윤재국에게 석도훈은 인터뷰는 파토가 났다고 했어요.

인터뷰가 파토가 났던 것은 카피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었어요. 이번 시즌 소노의 대표 상품이 출시되기 전 다른 쪽에서 카피 상품을 내놓았던 것 입니다. 모든 화살은 하영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소노 디자인팀 막내 정소영은 당황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어요. 얼마 전 업체 사람이 소노 사무실을 찾아왔을 때 작지를 보여달라고 해 보여줬던 것이 기억났기 때문이죠. 그 업체 사람은 하영은이 택시비까지 챙겨주던 사람이었습니다.

황대표는 제품을 모두 폐기하라고 했어요. 너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며 사직서를 내민 정소영에게 하영은은 이렇게 도망치면 어떻게 하냐며 두 번 다시 이런 실수를 하지 말고 니가 할 수 있는 일을 더욱 열심히 하는 것이 이번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어요. 후배들이 존경할 수밖에 없는 하영은 인 것 같았습니다.

하영은은 카피를 한 업체 사람을 찾아가 업체 사람이 주고 갔던 김치를 되돌려주며 소송을 하겠다고 했어요. 딸을 미대에 보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뻔뻔스러운 사람이었죠. 하영은은 동대문 곳곳에 걸려있는 카피 제품들을 보며 씁쓸해합니다.

하영은은 윤재국이 찾아온 날 뭐가 그리 복잡하냐며 그냥 하영은씨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바로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제품을 폐기시키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짝퉁이 널렸어도 오리지널을 찾는 사람이 있다며 본인 제품에 확신이 있는 모습이었어요. 황대표에게는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고 했죠.

비를 맞고 걷고 있는 하영은 앞에 윤재국이 나타나 우산을 씌워줬어요. 밥은 먹었냐며 한 끼정도는 제대로 즐겁게 먹으라는 윤재국. 윤수완이 했던 말이었죠. 하영은은 어떻게 아냐며 윤수완과 어떤 사이냐고 물었어요. 윤재국이 윤수완이 본인의 형이라며 형은 10년 전에 죽었다고 하는 모습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