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일 일요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12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갯마을 차차차 11회에서는 윤혜진과 홍두식이 드디어 사귀게 된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달달함이 한도 초과였던 지난화에 이어 12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졌을지 살펴볼게요.
<갯마을 차차차 12회>
오늘도 달달함으로 시작한 윤혜진과 홍두식. 두 사람은 너무나도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홍두식은 악몽을 꿨어요. 행복해? 니가 정말 행복해도 될까? 라고 묻는 본인의 모습을 마주하는 홍두식은 너무나도 괴로워보입니다. 여전히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윤혜진은 홍두식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버킷리스트로 작성을 하고 있었어요.
가장 중요한게 빠졌다며 만리장성 쌓기가 없다는 표미선에게 우리는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며 영혼의 교감이 우선이라는 윤혜진이었죠.
커플 요가에 서로 이닦아주기 교복 입고 사진 찍기 등 홍두식과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자기는 이것저것 하고 싶어 죽겠는데 홍두식은 피곤해하기만 하는 것 같아서 뾰루퉁해진 윤혜진. 홍두식은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는 귀여워서 어떻게 배기겠냐며 다 같이 하자고 합니다.
이준이는 수학경시대회에서 상을 탔고, 엄마 여화정에게 고슴도치를 키워도 되냐고 물었죠. 여화정은 고슴도치 키우는 것을 허락했어요. 상을 타서가 아니라 이준이가 키우고 싶다고 해서 허락을 하는 것이라는 여화정. 이렇게 파티를 하는 것도 상을 타서가 아니라 이준이가 노력을 한 것에 대해 파티를 하는 것이라는 좋은 엄마였습니다.
그렇게 윤혜진의 집에 있던 고슴도치를 이준이가 데려가게 되었어요.
공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어요. 지성현이 방송에서 공진 사람들 다섯분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을 찍고 싶었다고 해 프로그램에 출연할 사람을 뽑기 위해서였죠. 출연자 준이 꼭 대접하고 싶다는 김감리를 제외하고 총 네 명을 더 뽑아야하는 상황, 윤혜진과 표미선, 이준이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본인이 나가고싶다며 손을 들었죠. 결국 공평하게 제비뽑기를 하게 됩니다.
제비뽑기 결과 오춘재, 조남숙, 함윤경, 장영국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출연하게 된 사람들 모두 너무 긴장을 한 것 같았어요. 조남숙은 겨드랑이가 잔뜩 젖었고 함윤경은 입버릇처럼 욕이 튀어나왔죠. 하지만 그럭저럭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촬영을 돕느라 지친 홍두식을 안아주는 윤혜진.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못견디고 표미선은 집을 나와버렸어요. 전기구이 통닭을 사러 가던 길에 최은철을 마주치죠. 최은철은 통닭 사는데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뒷풀이가 있어 가봐야한다는 홍두식에게 윤혜진은 성현선배좀 챙겨달라고 했어요. 얼굴이 많이 까칠해보인다며 닭다리도 좀 주고 옆에서 좀 챙겨달라고 했죠. 홍두식은 질투가 났는지 뾰루퉁해집니다. 챙길거면 직접 챙기라며 삐져서 가버리죠.
표미선은 최은철에게 전기구이 통닭 한 마리를 사줄테니 가져가라고 했어요. 최은철이 사줬던 첫번째 선물이라며 우리에게 의미있는 음식이라고 했죠. "저는 미선씨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만 천천히 알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라고 치과에서 웅얼거렸던 최은철의 말을 알아들었던 표미선은 한 번 튕겼다고 포기하기 있냐고 하죠.
최은철은 자기가 좀 느리다며 포기한거 아니라고 했어요. 속터져서 연애하겠냐는 표미선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는 최은철이 표미선은 너무나도 귀여운 것 같았습니다.
최은철은 표미선 앞에 무릎을 꿇고 정식으로 사귀자며 잘하겠다고 했어요. 두 사람은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홍두식은 아주 제대로 질투가 났는지 오춘재가 지성현에게 건네는 닭다리도 빼앗아 본인이 먹어버립니다. 다리는 있는 족족 자기가 먹어버리죠.
지성현은 홍두식에게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 서운한게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어요. 홍두식은 혜진이가 걱정을 많이 하더라며 얼굴 까칠하고 말랐다고 잘 챙겨먹으라고 한다고 했어요.
지성현은 그래서 그렇게 입이 대빨 나왔냐며 자기도 동정이나 걱정 받는거 말고 질투나 좀 해보고싶다고 했어요. 어디서 내 앞에서 딴 남자 얘기하냐고 큰소리 빵빵 치고 싶다는 지성현. 그리고 내 여자친구 걱정좀 그만하게 살좀 찌라는 홍두식이었습니다.
윤혜진은 표미선이 최은철과 사귀게 되었다는 소리에 자기 일처럼 좋아합니다.
두 사람은 같이 더블데이트도 가면 되겠다며 아주 신이났죠.
그 때 홍두식이 윤혜진을 찾아와 사과했어요. 니 맘 알면서 괜히 꼬투리 잡고 엄한 사람 질투했다며 반성했죠. 자기도 본인이 쿨한줄 알았는데 이렇게 찌질한줄 처음 알았다며 윤혜진을 만나고 매일 낯선 본인을 발견한다고 했습니다.
윤혜진과 홍두식은 서울로 데이트를 나갔어요. 10벌만 입어보자며 홍두식을 본인의 스타일로 입혀보고 아주 신나하는 윤혜진이었죠.
윤혜진은 또 가지고 싶었던 목걸이가 있었다며 목걸이를 사러 갔어요. 500만원이 넘는 목걸이를 척척 사는 윤혜진의 모습에 홍두식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창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그 때 한 남자가 홍두식에게 아는척을 했어요.
그 사람은 홍두식에게 죽었는지 살았는지 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걱정했었다고 했죠. 시간이 될 때 꼭 연락하라며 명함을 주고 떠났어요.
그 남자를 만난 이후 홍두식의 표정은 좋지 않았어요. 윤혜진의 이야기도 제대로 듣지 않고 밥도 잘 먹지 못했죠. 홍반장의 숨겨진 과거와 그 남자가 연관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주무관은 그동안 장영국에게 대구탕을 끓여다준 것이며 관절에 좋은 약을 준것이며 모두 여화정이 시킨 것이라고 했어요. 여화정이 비밀로 해달라고 해 말하지 못했다는 반주무관. 장영국은 갑자기 여화정이 왜그러는 것인지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술을 마시며 오춘재와 이야기를 하던 장영국은 몇년 전 술에 취해 오춘재와 이야기를 했던 것을 떠올렸어요. 와이프를 그리워하는 오춘재에게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며 여화정과 결혼할때도 그냥 그랬다고 했죠. 혼기는 찼는데 첫사랑은 떠나서 옆에 있던 사람과 얼렁뚱땅 결혼했다고 했다는 장영국이었습니다.
당시 여통장이 끌고갔었던게 기억이 난다는 오춘재. 장영국은 그제서야 여화정이 이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해장을 하고 있는 장영국에게 빨랫감을 뒤집어씌우고는 양말 뒤집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소리를 질렀던 여화정. 그랬던 이유가 이제서야 밝혀진 것 같습니다.
윤혜진은 데이트 이후 홍두식의 기분이 다운된 것 같아 신경이 쓰였어요. 자기가 비싼 목걸이를 사서 괜히 돈자랑하는 것처럼 보였나 별 생각이 다 들었죠. 애교철철 문자를 보냈지만 홍두식의 답장은 응 너도. 라는 세 글자. 답답해하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윤혜진에게 홍두식 말투가 원래 그렇다는 표미선. 그래놓고는 좋은아침입니다 라는 최은철의 문자에 다나까가 뭐냐며 화를 내는 모습이었죠. 윤혜진은 최순경님 말투가 원래 그렇다고 복수합니다.
왕지원에게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왕지원은 지성현에게 이번것까지만 같이 하고 결별하자고 합니다.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는 왕지원. 리프레시를 같이 하자는 지성현의 말에 이제 너랑 안한다고 했어요.
지성현은 최근에 삽질한 것 때문에 그러냐며 다시는 그럴 일 없다고 사과했어요. 왕지원은 너때문이 아니라 나때문에 그러는 거라며, 지성현에게 너는 좋은 PD고 좋은 인간이라고 말을 해줍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을 만나러 갔어요. 늦는다고 못만난다고 했던 홍두식은 정말로 늦게 왔죠. 홍두식은 윤혜진을 바닷가로 데려갔어요. 바닷가에 로맨틱하게 장소를 꾸며놓은 홍두식. 윤혜진은 홍반장이 나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진 줄 알았다며 안도하는 모습이었죠.
마음이 안좋아져 목걸이를 팔아버렸다는 윤혜진에게 홍두식은 직접 만들었다는 보석함을 선물합니다. 목걸이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 보석함을 만들었다고 했죠. 너무 예쁘다며 감동하는 윤혜진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며 입맞춤을 하죠.
알고보니 홍두식도 윤혜진과의 버킷리스트를 적고 있었어요. 직접 만든 선물을 하기. 첫번째 버킷리스트를 해낸 홍두식이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13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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