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14회 줄거리 15회 예고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14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갯마을 차차차 13회에서는 윤혜진이 홍두식의 과거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과연 홍두식이 윤혜진에게 이야기를 하게 될지 갯마을 차차차 14회 내용 살펴볼게요.

<갯마을 차차차 14회>

끝까지 본인의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 홍두식의 모습에 윤혜진은 너무나도 슬픈 것 같았어요. 울고 있던 윤혜진을 여화정이 발견하게 됩니다.

여화정은 아침은 먹었냐며 윤혜진이 처음 공진에 왔을 때 해줬던 성게미역국을 끓여주죠.

여화정은 윤혜진에게 홍두식과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어요. 본인이 무언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하는 모습이었죠. 윤혜진은 여화정에게 왜 홍두식이 일을 관두고 공진에 돌아왔는지 아냐고 물었어요. 여화정은 본인뿐만 아니라 공진 사람들 대부분이 그 일은 모른다고 했죠.

하지만 홍두식이 돌아왔을 때는 기억한다고 했어요. 예전에 알던 홍두식은 온데간데 없었고 모든 것을 놔버린 것 같이 너무나도 힘들어보이는 모습이었다고 했죠. 그래서 다들 짐작만 할 뿐 아무도 묻지 못했었다고 했어요.

여화정은 홍두식이 마음을 못 연 것 같다는 윤혜진에게 그건 선생님의 착각이라며 두식이가 요즘처럼 행복해보이는 때가 없다고 했어요. 누군가에게는 말하기 쉬운 것이 누구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는 여화정이었습니다.

지성현을 보러 한 여자가 공진에 왔어요. 지성현의 사촌누나 였습니다. 공진에 한 번 와보고 싶었다는 이 사람. 공진이 고향인 아는 사람에게 공진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오고싶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홍두식과 인연이 있는 인물 같네요.

홍두식이 남긴 부재중 전화를 보고 윤혜진이 전화를 걸었어요. 만나자는 홍두식에게 지금 만나봤자 미안하다는 소리밖에 안할거지 않냐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윤혜진. 헤어지기 전에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고 했어요. 홍반장과 헤어지기 싫다고 했죠.

그저 홍반장이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아도 될, 솔직해 질 수 있을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냥 이렇게는 안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치과에 왔다가 사랑니가 갑자기 생긴 것을 알게 된 유초희. 사랑을 깨닫는 나이에 나는 이라는 윤혜진의 말에 과거를 떠올렸어요. 유초희가 여화정과 봉숭아물을 들이고 있었던 그 때 유초희의 엄마가 유초희를 찾아왔어요. 정신좀 차리라며 니 오빠가 너를 정신병원에 넣는다고 했다며 울부짖는 모습. 유초희가 좋아했던 것은 여화정이었던 것입니다.

사랑니를 뽑아야 한다는 윤혜진에게 꼭 뽑아야 하냐고 묻는 유초희. 아픈 것을 숨겨놓기보다는 뽑아내야 한다는 윤혜진의 말이 의미있게 들렸습니다.

최은철은 표미선에게 선물공세를 하기에 바빴어요. 처음에는 좋아했던 표미선은 점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최은철에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죠.

표미선은 우연히 최은철의 통화를 듣게 되었어요. 그동안 봐드린게 얼만데 다섯장은 줘야한다는 둥 걸리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아시지 않냐는 둥의 내용에 표미선은 최은철이 뒷돈을 받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됩니다. 뒷돈을 받아 본인의 선물을 산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죠.

유초희는 장영국에게 여화정과 이혼했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놀랐었다며 예전부터 언니와 오빠가 너무 부러웠었다고 했어요. 여화정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장영국에게 언니가 듣고싶은 말은 미안하다는 말이 아닐거라는 유초희. 본인도 사랑니 뽑는게 무섭지만 뽑을 거라며 오빠도 용기를 내보라고 합니다.

표미선은 몰래 최은철이 누군가를 만나 거래를 하는 것을 따라갔어요. 알고보니 최은철은 장난감을 중고거래 하고 있는 것이었어요. 표미선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은데 월급의 70%를 저축하느라 빠듯해 중고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었죠.

표미선은 최은철에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자고 합니다. 이미 그러고 있었다는 최은철 이었습니다.

여화정은 일찌감치 가게 문을 닫고 혼술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 여화정을 조남숙이 발견하고 같이 술을 마셔주죠. 조남숙은 여화정이 아직 장영국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어요. 왜 아직까지 미련을 못버리냐는 조남숙. 여화정은 옛날 엄마가 아팠을 때 엄마를 닦아주던 장영국, 그리고 그런 장영국을 보고 웃던 엄마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했어요.

여화정이 술을 먹고 뻗자 조남숙은 장영국에게 연락을 해 여화정이 맞선남과 술을 먹다 뻗었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장영국은 바로 가게로 미친듯이 뛰어왔고 조남숙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깨어난 여화정에게 장영국은 맞선을 보지 말라고 했어요. 너한테 한 짓이 다 기억났다며 한 번만 봐달라고 용서를 빕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합치게 되었습니다.

지성현은 홍두식과 윤혜진이 싸웠다는 소문을 듣고 홍두식을 찾아가서는 화해하라고 했어요. 그런 지성현에게 홍두식은 싸운거 아니라며 투명하고 솔직하고 용감한 혜진이가 나랑은 너무 다르고 나에게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어요.

그럼 너도 투명하고 솔직해지면 되지 않냐는 지성현. 홍두식은 그러면 윤혜진이 본인에게 실망할까 걱정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혜진이는 있는 그대로 봐줄거라며 용기를 주는 지성현 이었죠.

왜 남의 연애 대리 고민 해주고 있냐는 왕작가에게 지성현은 이제 괜찮아졌다고 했어요. 정말 괜찮아 보이는 지성현. 이제 마음이 향하는 곳이 바뀐 것 같네요.

그리고 홍두식의 비밀이 드디어 공개됐어요. 홍두식은 친형처럼 지내던 대학 선배가 있었어요. 할아버지의 제사도 대신 챙겨줄 만큼 좋은 형이었죠. 그런 형이 아내와 아이를 남기고 죽었어요. 형의 와이프는 홍두식을 원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형의 와이프가 바로 지성현의 사촌누나였습니다. 그리고 윤혜진이 발견했던 부부와 아이의 사진도 바로 그 형과 누나, 아이의 사진이었던 것이었구요.

홍두식이 사진을 보며 눈물짓고 있던 그 때 윤혜진이 찾아왔어요. 불확실한거 너무 싫어하고 애매모호한 것은 체질적으로 안맞는다는 윤혜진. 벌써 생각을 끝냈다고 했어요. 언젠가 홍반장이 나한테 마음을 열어준다는 확신만 준다면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본인은 생각이 끝났지만 홍반장에게는 더 시간을 주겠다는 윤혜진. 하지만 이제 안보는 것은 그만하자며 보면서 생각하라고 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김감리는 어서 윤혜진에게 사과하라고 합니다. 윤혜진과 함께 행복하라는 말에 홍두식은 본인이 정말로 그래도 되냐고 되물었죠. 이제는 다리 쭉 펴고 편히 살라는 김감리 였습니다.

윤혜진은 한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어요. 서울에 교수 자리가 났다며 추천할테니 서울에 올라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갯마을 베짱이 촬영이 끝나고 쫑파티가 진행되었어요. 홍두식은 윤혜진을 불러 이따 밤에 이야기를 하자고 했어요. 이제 윤혜진에게 모든 이야기를 해 줄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았습니다. 윤혜진 역시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죠. 서울에 가는 이야기겠죠.

쫑파티 자리로 돌아온 홍두식. 갑자기 조연출 김도하는 홍두식에게 본인의 아버지 이름을 대며 우리 아버지를 알지 않냐고 했어요. 그리고는 홍두식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홍두식을 홍반장으로만 알았던 김도하가 홍두식의 이름을 이 날 처음 들은 것이었어요. 김도하의 아버지는 홍두식이 일하는 회사 경비원이었던 것 같았어요. 지금은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는 김도하의 아버지와 홍두식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