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2일 일요일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 마지막회 결말 살펴볼게요. 드디어 지리산이 16회로 그 막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이미 어제 범인의 정체는 드러났죠. 어떻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을지 지리산 마지막회 결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마지막회>
1991년 검은다리골 마을 사람들은 김솔의 아버지를 설득하고 있었어요. 케이블카 사업에 동의하라는 것이었죠. 하지만 김솔의 아버지는 끝까지 마을을 지키겠다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김솔의 아버지가 키우고 있던 벌들을 모두 죽게 만들었어요. 아버지가 반쯤 미쳐버리자 김솔은 아버지 몰래 동의서에 도장을 찍어 마을사람들에게 가져다주었어요. 그러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어 마을사람들이 김세욱의 아버지 뺑소니 사건에도 관련이 있고 김솔 아버지의 벌도 모두 죽였고 심지어 김솔의 어머니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이강은 김솔에게 사고를 가장해 사람들을 죽인 것은 바로 너라고 이야기했어요. 김솔은 끝까지 발뺌하는 모습이었죠. 서이강은 분명히 너라며 내일 날이 밝으면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경찰에 말하겠다고 했어요.
김솔은 내가 범인이라면 선배를 가만히 두지 않을텐데 여기는 왜 온거냐고 물었어요. 증거가 없으니까 내가 선배를 죽이게 해서 증거를 만들려는 거냐고 했죠. 그리고는 내일 경찰에 가 다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강현조 귀신은 쓰러져 있는 김웅순을 보고 범인이 김웅순이 아닌 김솔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강현조는 그렇다면 범인이 가져간 검은다리골 대피소에 있었던 증거들을 찾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구영과 박일해가 서이강을 데리러 왔어요. 세 사람이 같이 꾸민 일이었던 것이죠. 서이강은 김솔이 증거를 없애려 할 것이라며 김솔의 가방에 위치추적 장치를 넣어두었다고 했어요.
다음날 정구영과 박일해는 김솔을 미행합니다. 김솔은 산에 오르고 있었죠. 하지만 김솔은 가방에 위치추적기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산에 버려버렸어요. 두 사람은 김솔을 놓치고 맙니다.
조대진은 구치소에서 풀려났어요. 딸이 이제 그만 하고 집에 가자고 했지만 조대진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지리산에 다녀온다고 합니다.
조대진은 사무실에 가 서이강을 만났어요. 서이강은 조대진에게 범인이 김솔이라며 증거를 없애기 전에 김솔을 꼭 찾아야 한다고 했죠. 조대진은 레인저들에게 무전을 해 조난자 김솔을 찾으라고 지시합니다.
강현조 귀신과 김솔은 동굴에서 만났어요. 김솔의 눈에도 강현조가 보였죠. 김솔은 본인이 범인이 맞다며 처음부터 사람들을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고 했어요. 자기가 죽을 생각이었다고 했죠.
2017년 산에서 농약을 탄 요구르트를 마시고 죽으려던 김솔은 김현수를 마주쳤어요. 김현수는 김솔을 보고 반가워하며 아버지는 잘 계시냐고 물었죠. 본인의 그 악몽같았던 일들을 기억하고 있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김솔은 김현수를 죽이기로 한 것 같았어요. 본인이 마시고 죽으려던 요구르트를 김현수에게 준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그 일을 사고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그 이후로 이세욱과 함께 사람들을 한 명 두 명 죽이게 된 것이었습니다. 산이 본인의 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죠.
강현조는 산은 당신의 편이 아니라고 했어요. 그러기에 본인에게 범인의 모습을 환영으로 자꾸 보여준 것이라고 했죠. 산은 당신 편이 아니라며 곧 벌을 받을거라며 날 본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는 강현조였습니다.
산이 정말 당신 편이라면 어디 한번 막아보라며 김솔은 증거들에 불을 지르려 했어요. 사람들의 죗값을 치루게 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죠.
김솔은 증거들을 불에 태웠고 강현조는 안된다고 외치다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강현조의 가족들은 강현조를 보내려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는 동의서를 의사에게 건네는 모습이었죠.
정구영과 박일해가 증거들이 타고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서이강은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며 동굴 근처에 뭐라도 있을거라며 드론을 띄웠어요. 서이강은 드론에 잡힌 강현조를 발견했어요. 강현조는 어딘가로 표식을 남기러 가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곧 드론은 배터리가 나가버립니다.
강현조가 있던 곳에서 다른 레인저들은 멀리 떨어져 있었어요. 조대진은 서이강에게 산에 가자며 헬기를 띄워 산에 오릅니다. 헬기에서 내려서는 서이강을 업고 이동했죠.
두 사람은 표식을 남기고 있는 강현조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생명 유지장치가 꺼지면서 강현조 귀신은 산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서이강은 강현조가 남긴 표식을 읽었어요. 표식은 해동파출소를 가리키고 있었어요. 분명히 굉장히 중요한 것일텐데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생각해내려는 서이강. 해동파출소에 보관된 이세욱의 핸드폰이 중요한 증거라는 것을 가리키는 것 같았습니다.
서이강의 연락을 받은 정구영과 박일해는 해동파출소에서 이세욱의 핸드폰을 찾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핸드폰에는 김솔이 범인이라는 증거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서이강은 강현조의 병원에 가 강현조가 없어진 것을 보게 되었어요. 강현조가 완전히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나도 슬퍼하는 모습이었죠.
경찰은 김솔을 찾고 있었어요. 차가 산 밑에 버려져있는 것으로 보아 김솔은 산으로 도망간 것 같았죠. 하지만 그것은 김솔의 훼이크였어요. 김솔은 해동분소로 와 병원에서 돌아온 서이강을 뒤에서 무언가로 내리칩니다. 그리고는 의식을 잃은 서이강을 차에 태워 산으로 데려가죠. 너도 산에서 죽여주겠다고 합니다.
의식을 찾은 서이강은 차에서 뛰어내려버렸어요. 차에서 내려 공사장 망치를 들고 서이강을 죽이려 다가오는 김솔을 공격해 쓰러지게 했죠.
김솔이 다시 일어나 서이강을 공격하려 할 때 낙석이 일어나 바위들이 김솔을 덮쳤어요. 그렇게 김솔은 바위에 깔려 사망하게 됩니다. 산이 김솔을 죽이고 서이강을 살린 것이었죠.
그리고 1년 뒤 정구영은 여전히 이양선을 그리워하고 있었어요.
이양선에게 꼭 승진해 기쁘게 해주겠다고 했던 정구영은 승진 합격 연락을 받게 되었죠. 드디어 팀장이 된 정구영이었습니다.
박일해는 해동분소장이 되었어요. 여전히 정구영에게 잔소리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죠.
서이강은 면접관으로 신입 레인저들의 면접을 보고 있었어요. 복권녀가 레인저로 지원을 했네요. 서이강은 아직도 산이 두렵냐며 산은 산일 뿐이라고 했어요. 마음에 빚이 있다면 내려놓으라는 서이강이었습니다.
서이강은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다시 레인저로 활약하는 모습이었죠.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 죽은 줄 알았던 강현조가 살아났어요.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했을 때 죽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흡이 돌아와 일반병실로 옮기게 됐었던 것이고 이제 모두 회복해 다시 레인저로 복귀를 한 것 같았습니다. 이제 더이상 환영이 보이지 않는 강현조 였습니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지리산은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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