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 줄거리 6회 예고

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방영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주 지난 헤어지는 중입니다 4회에서는 윤재국과 하영은의 오랜 인연이 조금씩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발전되어갈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

소노를 다시 한번 잘 이끌어보려는 하영은. 하지만 생각보다 상황은 쉽게 돌아가지 않았어요. 소노가 예약해 놓은 원단도 공장도 신규 라이센스 브랜드인 끌레르메리에서 채가는 모습이었죠. 하영은은 황치숙에게 가서 따졌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황치숙은 그동안 본인도 널 봐준게 많다며 이제는 봐주지 않겠다고 했어요. 너 혼자 니 능력으로 날 이겨보라는 황치숙이었죠.

하영은은 지지 않았어요. "그래도돼? 진짜 이겨도 되냐고" 라는 하영은의 말에 황치숙은 확 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황치숙의 사무실에 석도훈과 윤재국이 들어왔어요. 윤재국이 끌레르메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된 것이었죠.

심란한 마음을 안고 황치숙의 사무실에서 나온 하영은에게 엄마 강정자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아버지가 불안하다며 본인은 머리를 말고 있다며 하영은에게 아버지에게 가보라고 하는 모습이었죠.

얼마 전부터 퇴임하면 팔자 늘어지게 해주겠다고 했던 남편의 말이 신경쓰였던 강정자였습니다.

하영은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된 황치숙의 황치형은 껄렁대는 모습이었어요. 그런 황치형을 꽉 쥐고 흔드는 하영은이었죠. 황치형에게 생산부에 가 공장 리스트업을 해달라고 하라고 합니다.

황치형은 고광수에게 가 공장 리스트를 달라고 했어요. 고광수는 공장 목록에서 여기저기를 다 빼고 황치형에게 넘겨주는 모습이었죠.

전미숙은 병원에 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이라는 판정을 받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전미숙 남편 곽수호는 회사에서 부하직원인 서민경과 바람이 나 있었어요. 서민경에게 팔찌까지 선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곽수호가 회의에 들어간 사이 전미숙에게 전화가 왔어요. 서민경은 뻔뻔하게 전화를 대신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윤재국이 황치숙과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황회장이 목격했어요. 하영은은 지난번 맞선 자리에 나왔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렸죠. 황회장은 둘을 나란히 앉혀놓고 흐뭇해하는 모습이었어요.

윤재국의 아버지와 사돈맺기로 약속을 했었다는 황회장의 말에 형 얘기를 한 것이었을 것이라는, 어렸을 적 수학경시대회에서 상 탔다고 아버지가 뿌듯해했었다는 말에도 그 것도 형 얘기일거라며 철벽을 치는 윤재국이었습니다.

하영은은 윤재국의 말을 같이 들으며 윤수완이 동생 얘기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윤재국은 하영은이 혼자 있는 곳으로 와서는 아까부터 궁금해하는 것 같던데 형과 본인은 엄마가 다르다고 했죠. 어머니는 좋으신 분이라며 본인을 차별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하영은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합니다.

그 때 둘이 있는 곳으로 황치형이 들어와서는 하영은은 선약이 있다고 했어요. 옆팀이랑 일한다고 들었다며 우리 팀장님은 건들지 마시고 옆팀이랑 일이나 잘 하라며 하영은을 데리고 나가버립니다.

황치숙은 윤재국을 불러서는 같이 전시회를 보러 가자고 했어요. 우리 인연을 다시 써보자며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재국은 황치숙에게 친구를 하자고 했어요. 황치숙은 친구는 있다며 없는건 남자라고 했죠. 그러자 윤재국은 본인에게는 이미 남자가 되어주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하영은은 전미숙의 호출에 급하게 달려갔어요. 전미숙은 백화점에서 딸 옷 쇼핑에 여념이 없었죠. 짠순이 전미숙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는 하영은이었습니다.

전미숙은 되는대로 막 살거라며 뭔짓을 해도 이해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는 수완이 동생이건 뭐건 니가 좋으면 그만 아니라며 너도 질러버리라고 조언하는 모습이었죠.

민여사는 백화점에서 신유정과 마주쳤어요. 신유정에게 윤재국에게 여자가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했죠. 재국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어떤 여자이든지 받아줄거라는 민여사였습니다.

신유정은 10년 전을 떠올렸어요. 윤수완과 하영은의 행복해하는 영상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이었죠. 신유정이 윤수완을 좋아했었던 것 같습니다.

끌레르메리 팀장 오인아는 하영은을 견제하는 모습이었어요. 소노 디자인팀 막내 정소영에게 오늘 밤 안으로 하팀장이 뭘 할지 가져오라며 협박하는 모습이었어요. 두 사람의 대화를 황치형이 듣고 맙니다.

황치형은 이 이야기를 하영은에게 해준 것 같았어요. 하영은은 회의를 소집헤 디자이너들에게 스케치한 것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척척 잘 해낸 남나리, 안선주와 달리 아직 하지 못했다는 정소영에게 하영은은 본인이 대학교때 그렸던 거라며 본인의 스케치노트를 참고하라며 건넵니다.

좋은 사수는 해서는 안될 일을 시키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차근차근 하라는 모습에 정소영은 감동을 받은 것 같았어요.

아버지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간 하영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윤재국이 바로 옆에 앉아있었어요. 아버지가 사기꾼과 몸싸움을 하던 장면을 윤재국이 카메라로 찍었던 것이었죠. 윤재국이 하영은 아버지의 편에서 목격자가 되어준 것이었습니다.

황치숙은 전시회에 석도훈과 같이 가게 되었어요. 비서실에서 예약해 놓은 거라 펑크를 낼 순 없었던 것이죠. 윤재국에게 제대로 까인 황치숙은 많이 우울해보였습니다.

석도훈은 바쁜 스케쥴도 뒤로한채 황치숙의 술상대까지 되어주었죠.

전미숙이 집을 비운 사이 곽수호는 딸에게 라면을 먹이고 제대로 치우지도 않았어요. 나 없으면 라면만 먹일거냐며 속상해하는 전미숙의 말을 그저 잔소리로 여긴 곽수호. 거래처 라고 뜨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와 핸드폰을 들고 나가버립니다. 불륜녀 서민경의 전화겠죠.

하영은은 고광수의 방해로 공장을 구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마음에 드는 공장이 하나 있었는데 지난번 카피를 했던 실장이 객공으로 일을 하고 있었죠.

하영은은 윤재국의 조언으로 결국 그 실장과 같이 일을 하기로 합니다. 카피를 했던 공장에 일을 맡긴다는 것이 엄청난 도박이었죠.

신유정은 상자 하나를 꺼냈어요. 그 안에는 윤수완과 신유정의 청첩장, 반지 등이 들어있었죠. 신유정은 윤수완과 결혼할 사이였고 그 사이에 하영은이 나타나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하영은은 정소영을 믿어보기로 한 것 같았지만 황치형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어요. 정소영이 늦게까지 혼자 남아있으려는 것을 보고는 집에 가는 척 나와서는 CCTV가 있는 관리실로 갔어요. 정소영이 하영은의 서랍에서 노트를 꺼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황치숙이 정신을 차렸을 때 석도훈의 침대에 누워있었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죠. 황치숙은 술에 취한 여자를 고이 재우고 우아하게 차를 마시는 석도훈을 보고는 게이로 오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영은은 자꾸 마음이 몸을 이기려고 하는 본인을 느끼고 정신을 차리려 하는 것 같았어요. 뜨겁고 좋은 것은 한순간이고 금세 또 싸우고 지치고 마무리는 그저 그럴 것 같다고 했죠. 그런거 또 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어요.

윤재국은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고 했어요. 우린 다를 수 있다고 했죠.

윤재국은 돌아서 가는 하영은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사진을 보내며 이제 배경화면을 바꾸라고 했죠. 그리고는 하영은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10년 전 내가 찍었던 그 길은 하영은씨가 말했던대로 막막하고 막연하고 다 모르겠는 길이었다고 했어요. 근데 이 길은 알것같다고 했어요.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이 길의 끝에는 뭐가 있을지 말이죠.

하영은은 그 사진을 윤재국씨가 찍은거냐고 물었어요. 윤재국은 그 사진을 사간 어떤 여자때문에 10년을 버텼고 우연히 그 여자를 만나 미친듯이 심장이 뛰었고 그 여자때문에 미친듯이 비행기를 취소했고 그 여자가 여기에 있어서 나도 여기에 남아있기로 했다고 했죠. 그런데도 도저히 안되겠다면 우리 헤어지자는 윤재국. 10년 전에 이미 시작되었으니까 지금 헤어지는 중이라고 하자고 했죠. 얼마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헤어지는 동안만은 사랑하자고 합니다.